2022. 11. 23 하나님 섭리를 인정한 완전한 용서 (창 50: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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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1회 작성일 22-11-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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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의 마지막은 하나님의 약속의 백성 이스라엘 백성들이 민족으로 형성할 수 있도록 기틀을 놓았던 요셉의 죽음으로 끝난다.

결국 요셉의 삶이 창세기의 피날레를 장식한 것이다.

요셉의 삶은 하나님의 선을 이루는 삶이었다.

하나님의 선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다.

성도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야기하고 주장하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선이 아닌 내가 생각하는 선을 이루려 하는 잘못을 범하곤 한다.

요셉은 생의 끝까지 하나님의 선을 따라 살았고 죽었다.

야곱이 죽자 요셉의 형제들은 요셉이 자신들에게 보복을 할 것을 두려워하며 아버지 야곱의 당부라고 말하면서 자신들을 용서해줄 것을 요청한다.

요셉은 이 말을 듣고 울었는데 이는 하나님 앞에서 선을 행하고자하는 자신의 진정한 마음을 형들이 의심하고 있음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요셉은 형들이 자신을 해하려한 모든 상황을 하나님이 선으로 바꾸셔서 가족들을 살리셨기에 자신도 그 하나님의 선을 행하는 삶을 살 것을 선언하면서 

자신이 하나님을 대신하여 심판하는 존재가 아니고 그런 일을 행하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이런 요셉의 삶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선을 이루는 삶인 것이다.

내 자신이 아무리 권세가 있고 재물이 많고 탁월하다해도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부름받은 종일 뿐이다.

그러므로 결코 하나님 노릇을 할 수도 없으며 해서도 안 된다.

나의 삶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온전하게 하나님의 선을 이루는 삶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성령께서 도우시길 간구한다.

 

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요셉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그의 형들이 또 친히 와서 요셉의 앞에 엎드려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15-21)

 

요셉은 자신의 죽음도 하나님의 선을 이루는 죽음으로 맞이한다.

자신이 애굽에 장사되어 그 이름이 애굽의 위대한 총리로 후대에 영영히 기억되기를 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이 누리고 행한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가족과 후손들을 살리시기 위함 과정이었으며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은 

장차 약속의 땅에서 민족이 번성하는 것이었기에 애굽의 영웅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죽음을 선택한다.

그는 죽기 전 자손들에게 훗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반드시 애굽에서 이끌어 내실 것과 돌보실 것을 선포하며 

그 때에 자신의 유해를 약속의 땅으로 가지고가 달라는 당부를 한다.

자신은 분명한 하나님의 백성이며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을 자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자리임을 분명하게 한 것이다.

요셉과 같이 나의 삶도 살든지 죽든지 오직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는 삶과 죽음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며 

내 삶의 모든 자리가 하나님의 약속의 자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24-26)

 

주님!

요셉이 평생을 하나님의 선을 따라 그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았던 것과 같이 저 역시도 하나님의 선을 이루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결코 제가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음을 철저히 인정하고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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