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9 생명 구원을 위한 보내심, 사명을 깨달은 자의 용서 (창 4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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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0회 작성일 22-11-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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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삶은 시간과 사건을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의 사건으로 만드는 것이다.

요셉은 형들 앞에서 이제 자신을 나타낸다.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을 만나는 순간과 그 시간이 요셉의 형들에게는 반갑지만은 아닌 시간일 것이다.

아우 요셉을 팔아넘기는 큰 죄를 지었고 그 요셉이 지금 자신들의 목숨을 좌우할 수 있는 애굽의 총리로 자기들 앞에 서 있기 때문이다.

요셉은 이 순간과 만남의 사건을 자기만족의 시간으로 쓸 수도 있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의 시간으로 사용하며 하나님의 사건을 일으킬 수 있다.

요셉의 선택은 후자였다.

요셉은 이 시간을 자기만족의 시간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시간으로 만들고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가 무엇일까?

요셉은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살아왔으며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순종하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정적인 순간에도 하나님의 뜻을 앞세울 수 있는 것이다.

요셉은 자신이 애굽에 팔려옴을 하나님의 보내심으로 또한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을 가족을 살리시기 위함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신앙적인 대의로 개인의 감정이나 상황을 극복해내고 있는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 내가 경험하는 사건들을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해석하고 순종할 수 있도록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대답하지 못하더라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3-8)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순종은 지체하지 않는 순종이다.

요셉은 자신을 나타낸 후에 형들에게 속히 아버지와 가족들을 모두 애굽으로 이끌도록 요청한다.

아직도 가뭄의 시간들이 오래 남아 있어서 애굽으로 이주하지 않고는 살 길이 없기 때문이다.

요셉은 진심으로 가족들을 애굽에서 후대하려 애쓰고 있다.

이는 단순히 가족에 대한 사랑 때문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를 온전하고 속히 이루기 위함이다.

이것이 요셉의 순수함이다.

눈물을 흘리며 형제들에게 이야기하는 요셉을 보고 형들도 안심하고 요셉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하나님은 이렇게 순수하게 순종하는 사람을 쓰셔서 당신의 뜻을 이루신다.

하나님 뜻을 밝히 깨닫고 즉시 순종하는 영적인 순수함을 위하여 기도한다.

 

당신들은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아뢰기를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에 하나님이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 지체 말고 내게로 내려오사 

아버지의 아들들과 아버지의 손자들과 아버지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고센 땅에 머물며 나와 가깝게 하소서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족과 아버지께 속한 모든 사람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나이다 하더라고 전하소서 

당신들의 눈과 내 아우 베냐민의 눈이 보는 바 당신들에게 이 말을 하는 것은 내 입이라 당신들은 내가 애굽에서 누리는 영화와 당신들이 본 모든 것을 다 내 아버지께 아뢰고 속히 모시고 내려오소서 하며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우니라 요셉이 또 형들과 입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서야 요셉과 말하니라’(9-15)

 

주님! 

날마다 대하는 시간과 사건들을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의 사건으로 만들 수 있는 영적 분별력과 담대함을 주시고 

주님의 뜻에 즉시 순종할 수 있는 영적 순수함을 허락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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