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7 각자의 몫으로 주신 선물에 만족하는 삶 (전 5:10~20)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16회 작성일 22-12-22 09:45본문
사람들의 욕망 중 가장 큰 것은 소유욕이다.
특히 재물에 대한 욕망이 크다.
하지만 많은 재물을 욕망하고 소유하는 인생 역시도 헛되다.
먼저는 소유에 만족할 줄 모르고 끊임없이 소유하려고 인생을 보내는 것이 헛된 것이다.
벌거숭이로 태어나 다시 벌거숭이로 생을 마치는 것이 삶이기 때문이다.
소유를 자랑하고 즐기는 인생도 영원하지 않고 그 소유를 하나도 가지지 못한 채로 생을 마감해야 한다.
내가 애써 벌어놓은 것을 다른 이가 누리게 되는 것이다.
그 소유를 가지고 누리는 인생 역시도 죽음이라는 한계를 맞이한다.
무엇을 얼마나 누리고 갈 수 있겠는가.
화려함으로 치장하고 산해진미로 배를 불려도 결국은 죽음 앞에서 빈손으로 떠날 뿐이며 또한 많은 소유는 그것을 쌓고 지키는데 번민과 분노를 가져온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삶은 죽음이라는 한계를 늘 인식하며 소유를 목적으로 두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며 그 소유로 자신과 타인의 존재를 가치있게 하는 것이다.
소유를 삶의 목적으로 두고 그 소유에 매여 사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 않기를 기도하며 소유를 다스릴 수 있는 지혜와 신앙을 간구한다.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지나니
그 소유주들은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하느니라
내가 해 아래에서 큰 폐단 되는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가 되도록 소유하는 것이라 그 재물이 재난을 당할 때 없어지나니
비록 아들은 낳았으나 그 손에 아무것도 없느니라 그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가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자기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10-15)
많은 소유에 목적을 두지 않고 족함과 분수를 알며 하나님이 누릴 수 있게 허락하심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때 소유는 허무가 아닌 진정한 선물이 될 수 있다.
나의 평생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만을 누리며 족함을 알아 욕심에 사로잡히지 않고 선물로 주신 삶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우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그는 자기의 생명의 날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기뻐하는 것으로 응답하심이니라'(18-20)
주님!
제 삶에 허락하신 소유들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소유의 다스림을 받거나 목적으로 삼지 않게 하시며 소유를 다스리며 족함을 알고 누리고 나눔으로 복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관련링크
- 이전글2022. 12. 19 지혜자와 우매자의 다른 선택 (전 7:1~14) 22.12.22
- 다음글2022. 12. 16 경외함으로 회복할 경건과 공의 (전 5:1~9) 22.12.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