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6 살아 있는 현재, 더 좋은 삶을 추구할 기회 (전 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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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47회 작성일 22-12-2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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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의 삶은 죽음의 한계 앞에 동일하다.

선한 사람도, 악한 사람도 모두가 동일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결국 모든 인생을 다스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

그러나 이것이 운명론적 인식 아래에서 어차피 나의 운명이 정해진 것이기에 마음대로 행하고 그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는 핑계가 될 수는 없다.

정해진 운명이란 죽음 밖에는 없다.

자신이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해서 행동해야 한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아시고 그 인생을 다스리신다는 의미이다.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이 져야 한다.

어떤 이는 한 번 뿐인 인생의 한계 상황 속에서 희망과 감사를 느끼며 살아가고 어떤 이는 자기 망상과 탐욕에 미쳐서 사악하게 살아간다.

운명이 내 삶의 핑계가 아니라 의미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그 의미는 가치를 부여하고 그 가치가 선한 목적과 행위를 이끌어 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는 이 모든 것을 마음 속으로 깊이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서 내가 깨달은 것은, 의로운 사람들과 지혜로운 사람들이 하는 일을 하나님이 조종하신다는 것

그들의 사랑과 미움까지도 하나님이 조종하신다는 것이다. 사람은 아무도 자기 앞에 놓여 있는 일을 알지 못한다. 모두가 같은 운명을 타고 났다

의인이나 악인이나, 착한 사람이나 나쁜 사람이나, 깨끗한 사람이나 더러운 사람이나,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나 드리지 않는 사람이나, 다 같은 운명을 타고 났다

착한 사람이라고 해서 죄인보다 나을 것이 없고, 맹세한 사람이라고 해서 맹세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보다 나을 것이 없다. 모두가 다 같은 운명을 타고 났다는 것

이것이 바로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잘못된 일 가운데 하나다. 더욱이, 사람들은 마음에 사악과 광증을 품고 살다가 결국에는 죽고 만다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희망이 있다. 비록 개라고 하더라도, 살아 있으면 죽은 사자보다 낫다'(1-4/새번역)

 

삶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긍휼이다.

산 사람의 눈으로 볼 때 죽음은 허망함이다.

이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것이다.

특히 많은 것을 가지고 누리며 사는 사람에게 죽음은 더 큰 두려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모든 것을 누리고 살아온 솔로몬은 죽음의 두려움 앞에서 삶의 헛됨을 더 깊이 느끼며 하나님 안에서 삶을 즐길 것을 강조하며 특히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할 것을 권면한다.

삶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면 죽음은 두려움이며 삶은 허무이다.

하나님 안에서 삶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죽음을 영생의 과정으로 믿을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한다.

은혜로 주신 삶을 기쁨으로 즐겁게 살아내고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며 영생의 소망을 잃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살아 있는 사람은, 자기가 죽을 것을 안다. 그러나 죽은 사람은 아무것도 모른다. 죽은 사람에게는 더 이상의 보상이 없다. 사람들은 죽은 이들을 오래 기억하지 않는다.

죽은 이들에게는 이미 사랑도 미움도 야망도 없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일에도, 다시 끼여들 자리가 없다. 지금은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을 좋게 보아 주시니

너는 가서 즐거이 음식을 먹고, 기쁜 마음으로 포도주를 마셔라. 너는 언제나 옷을 깨끗하게 입고, 머리에는 기름을 발라라

너의 헛된 모든 날, 하나님이 세상에서 너에게 주신 덧없는 모든 날에 너는 너의 사랑하는 아내와 더불어 즐거움을 누려라. 그것은 네가 사는 동안에

세상에서 애쓴 수고로 받는 몫이다. 네가 어떤 일을 하든지, 네 힘을 다해서 하여라. 네가 들어갈 무덤 속에는, 일도 계획도 지식도 지혜도 없다'(5-10/새번역)

 

주님!

죽음의 한계를 마주한다

해도 허망하고 잘못된 운명론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삶의 주관자이신 주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의 선물인 삶을 사랑하고 즐기며 최선을 다하게 하시고 

영생의 소망으로 죽음을 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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