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0 균형을 위한 절제의 삶 (전 7: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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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51회 작성일 22-12-22 09:50본문
세상살이 가운데 헛된 일 중 하나는 의를 행하는 자의 고난과 악을 행하는 자의 번성과 장수함이다.
이는 분명 하나님의 약속과는 다른 내용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일들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그래서 사람들이 때로는 신앙에 회의를 느끼기도 한다.
솔로몬은 그런 허무에 빠지지 않도록 지나치게 의를 행하지도 말고 악을 행하지도 말라고 권면한다.
이는 선악 간에 적당하게 살라고 하는 의미가 아니다.
축복을 바라고 행하는 지나친 자기의의 추구나 심판을 무시하고 저지르는 악행을 조심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수한 의를 행하고 악을 멀리하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하나님을 경외함에서 오는 참된 지혜와 용기를 간구한다.
'내 허무한 날을 사는 동안 내가 그 모든 일을 살펴 보았더니 자기의 의로움에도 불구하고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악인이 있으니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하게 하겠느냐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우매한 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고 하느냐 너는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15-18)
인간은 본질적으로 의롭지 않다.
어리석게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의 자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의 의를 절대적으로 신뢰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의 선과 악 사이에서 참된 지혜자만이 올바른 분별력으로 세상을 다스릴 수 있기에 참지혜를 구하지만 그런 지혜는 깊고 먼 듯 하다.
지혜의 구도자였던 솔로몬 역시도 절대적인 지혜를 구하였으나 얻을 수 없었다.
'지혜가 지혜자를 성읍 가운데에 있는 열 명의 권력자들보다 더 능력이 있게 하느니라 선을 행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기 때문이로다
또한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에 네 마음을 두지 말라 그리하면 네 종이 너를 저주하는 것을 듣지 아니하리라 너도 가끔 사람을 저주하였다는 것을 네 마음도 알고 있느니라
내가 이 모든 것을 지혜로 시험하며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지혜자가 되리라 하였으나 지혜가 나를 멀리 하였도다 이미 있는 것은 멀고 또 깊고 깊도다 누가 능히 통달하랴'
(19-24)
나의 의의 한계를 깨닫고 주님의 말씀 안에서 선악을 분별하고 내 자신의 꾀가 아닌 하나님이 지으신 참된 성품을 따를 수 있는 참된 지혜를 간구한다.
'내가 깨달은 것은 오직 이것이라 곧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니라' (29)
주님!
세상의 선악 간에서 바르게 행동하며 하나님의 선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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