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9 지혜자와 우매자의 다른 선택 (전 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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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61회 작성일 22-12-22 09:46본문
세상의 허무를 극복하고자 하는 지혜자는 진지하게 삶을 성찰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세상살이 가운데 육신을 즐겁게 하는 것보다 가치 있게 하는 삶을 추구한다.
하나님과 세상 앞에서 좋은 평판을 얻는 것을 자기 배를 불리우는 것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태어나는 삶의 기쁨보다도 죽음 앞에서 삶을 진지하게 돌아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물론 배를 부르게 하는 것, 삶을 시작하는 것, 그 시작을 축복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것들은 삶을 즐겁게 하는 것들이지만 그보다 삶을 진지하게 돌아보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죽음을 통해 삶을 배우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인생의 한계를 인지하고 늘 죽음을 통해 참된 삶을 배워가는 인생을 살아가길 기도한다.
‘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 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하는 것이 마음에 유익하기 때문이니라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한 자의 마음은 혼인집에 있느니라’(1-4)
또한 지혜로운 삶을 살려면 어리석은 자의 아부나 칭찬보다 지혜로운 자의 책망에 귀를 더 많이 기울여야 한다.
어리석은 자들은 탐욕을 자극하고 뇌물을 제공하여 지혜로운 자를 넘어뜨리고 자신들의 뜻을 이루려 한다.
삶을 망하게 하는 어리석은 태도는 조급함과 분노이며 또한 늘 과거지향적으로 사는 삶이다.
지혜로운 자는 올바른 책망에 겸손하게 귀를 기울이며 인내한다.
탐욕을 추구하는 어리석은 자들을 가까이 하지 않고 지혜자를 곁에 두며 그 책망에 귀를 기울이면서 오늘을 인내함으로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지혜로운 사람의 책망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의 노래를 듣는 것보다 나으니라 우매한 자들의 웃음 소리는 솥 밑에서 가시나무가 타는 소리 같으니 이것도 헛되니라
탐욕이 지혜자를 우매하게 하고 뇌물이 사람의 명철을 망하게 하느니라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고 참는 마음이 교만한 마음보다 나으니 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한 자들의 품에 머무름이니라 옛날이 오늘보다 나은 것이 어찜이냐 하지 말라 이렇게 묻는 것은 지혜가 아니니라’(5-10)
인생을 돈의 그늘에 두지 않고 지혜의 그늘에 두는 것은 중요하다.
사막의 그늘은 생명을 지켜준다.
돈이라는 그늘은 항상 가변적이며 육신의 안위만을 보장해준다.
그러나 지혜의 그늘은 삶을 진지하게 돌아보게 한다.
돈의 그늘이 주는 혜택은 형통할 때만 나타나고 곤고한 날에는 절망하게 한다그러나 지혜가 주는 그늘은 형통하거나 곤고함을 통해 삶을 깊이 돌아보게 하고
자신의 한계를 발견하며 하나님을 의지하게 만든다.
나의 삶이 재물의 그늘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의 그늘 아래에 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형통과 곤고함 가운데에서 나의 한계를 발견하며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결단한다.
‘지혜의 그늘 아래에 있음은 돈의 그늘 아래에 있음과 같으나, 지혜에 관한 지식이 더 유익함은 지혜가 그 지혜 있는 자를 살리기 때문이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12-14)
주님!
저의 삶이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 앞에서의 평판을 중시하게 하시고 육신의 즐거움과 배부름을 삶의 목적에 두지 않게 하옵소서.
늘 인생의 한계 앞에서 인생을 성찰하고 주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날개 그늘에 거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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