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6 하나님을 멸시한 죄, 두려운 심판 선언 (삼상 2: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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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6회 작성일 23-01-29 11:38본문
영적 지도자는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도록 이끄는 역할을 해야 한다.
영적 지도자의 타락은 백성들의 영적 삶을 무너뜨릴 뿐만 아니라 그의죄로 말미암아 백성들이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고통스럽게 한다.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의 타락은 극에 달하였고 이들의 타락상은 백성들도 알고 있을 정도였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을 탐하고 노략함도 모자라서 회막에서 섬기는 여인들과도 동침하는 죄를 저질렀다.
엘리는 아들들의 죄상을 백성들에게서 듣고서 아들들에게 사람들에 대한 죄는 중보자가 있어 용서를 아뢰지만 하나님을 향한 죄는 중보할 수 없는 큰 죄임을 지적하고
또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범죄하게 한다고 아들들을 책망했으나 그들은 듣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이미 그들을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셨기에 돌이킬 마음을 주시지 않으시고 완악한 채로 두신 것이다.
모든 죄를 경계하되 특히 하나님을 향한 죄, 곧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며 짓는 죄를 경계하고, 영적 지도자로서의 삶이 진정 교회와 성도들을 바른 길로 이끌기도 하며
반대로 범죄하게도 함을 명심하여 올바른 신앙적 삶을 살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엘리가 매우 늙었더니 그의 아들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행한 모든 일과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침하였음을 듣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이 모든 백성에게서 듣노라 내 아들들아 그리하지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니라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으로 범죄하게 하는도다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만일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22-25)
하나님이 맡기신 직임은 그 자체가 영원한 권세나 영광이 될 수 없다. 그 직임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아울러 직임을 맡은 자들은
그 직임에 따르는 엄중한 심판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엘리 집안의 영적 타락과 죄악을 좌시하지 않으시고 심판을 예고하신다.
엘리는 자신의 가문을 제사장으로 택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하나님보다 아들들을 아낌으로 하나님께 죄를 짓도록 했다.
하나님은 엘리 가문의 자손들이 모두 단명하게 될 것과 두 아들이 한꺼번에 죽을 것, 다른 신실한 제사장을 일으키시고 엘리 가문은 쇠하여져서
주의 일을 섬기기조차 쉽지 않게 될 것을 선언하시며 당신을 존중하는 자를 존중하시고 멸시하는 자를 멸시하시겠다고 선포하신다.
참으로 두려운 심판의 말씀이다.
우리 주변에는 자신이 몇 대째 신앙인이며 몇 대째 혹은 몇 명의 목사, 장로가 나온 신앙 가문이라는 것을 자랑하는 이들이 많다.
이 얼마나 세속적인 자랑인가. 과연 그들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신실한 자들이 얼마나 되었는가를 살펴보고 회개하며
오히려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 올바른 신앙의 태도일 것이다. 하나님이 맡기신 직임의 엄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직임에 따르는 책임감을 잃지 않고
섬김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내가 그를 택하여 내 제사장으로 삼아 그가 내 제단에 올라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모든 화제를 내가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보라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하는 날이 이를지라 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내리는 중에 너는 내 처소의 환난을 볼 것이요 네 집에 영원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며 내 제단에서 내가 끊어 버리지 아니할
네 사람이 네 눈을 쇠잔하게 하고 네 마음을 슬프게 할 것이요 네 집에서 출산되는 모든 자가 젊어서 죽으리라'(28-33)
가까이하고 존중하는 자를 존중하시며 멸시하는 자를 멸시하시는 주님!
주님을 섬기는 소중한 직임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소임을 다하게 하셔서 가까이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늘 경험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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