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성도에게 중요한 것은 서로 연합하는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이다.

서로 연합하려면 교회 안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들을 자신을 드러내려는 마음,시기함으로 인한 다툼이 아니라 서로 남을 낫게 여기고 한 마음과 한 뜻과 사랑으로 행해야 한다.

교회 안에서조차 시기와 다툼이 일어나는 일들을 흔하게 본다.

자기를 나타내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행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이며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신데 자신이 머리가 되려고 하는 것이다.

교회와 성도 모두가 다 같은 마음을 품고 사랑으로 서로를 대하며 모든 일을을 행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내가 먼저 남을 나보다 더 낫게 여기고 존중하며 나를 드러내지 않고 오직 주님의 영광만을 드러내는 영적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야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1-4)

사랑으로 행함에 있어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는 것이다.

이는 겸손과 섬김의 마음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하시지만 인간으로 오심까지 낮아지셨다.

그것도 가장 낮은 자리에 오셨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다.

이는 무능과 비겁으로 낮아짐이 아니라 스스로 낮아지신 겸손과 섬김의 극치인 것이다.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간을 향한 긍휼과 사랑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

이 마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해서 또한 성령의 감동으로만 가능한 것이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기에 예수님의 마음도 품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또한 성령께서 주님의 마음을 부어주시도록 기도한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5-8)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모양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죽기까기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 승천하게 하시고 온 세상을 다스리도록 하셨고 

모든 입술이 예수 그리스도를 찬송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스스로를 낮추고 순종하는 자들을 높여 주신다.

많은 이들이 자기를 스스로 높이려고 애쓴다.

그렇게 한다고 스스로 높아지는 것이 아니며 높아진다 하여도 그것은 하나님이 높이신 것이 아니다.

모든 성도들은 스스로 높아지려고 하지 말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겸손하게 순종해야 한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그를 높이시는 은혜를 경험할 것이다.

내가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은 성도라면 내 스스로를 자랑하고 높이려 하지 않을 것이다.

정말 겸손하게 순종함으로 주님을 높여드리고 다른 이들을 존중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시금 다짐한다.

또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성도 모두가 그리스도를 본받아 섬김을 실천함으로 하나님께서 영광스럽게 사용하시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9-11)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남을 더 낫게 여기고 한 마음으로 연합하며 사랑하게 하옵소서.

어떤 일을 감당하든지 나를 내려놓고 오직 주님께만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