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행함을 통해 증명되어야 한다.

야고보 사도는 행함이 없는 믿음의 허구를 이야기한다.

믿음은 가치에 대한 확신인데 그 가치를 행하지 않는 것이 어떻게 믿음이라고 할 수 있는가

물론 믿는 것을 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가 부지불식 간에 온전히 행하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의도적이고 반복적으로 믿음의 행함을 실천하지 않는 것은 믿는 것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믿음이 단순히 도덕적 차원이 아니라 영적인 구원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한다는 것을 알고 그 가치를 믿으면서도 말로만 주장하고 행하지 않는다면 그가 그 가치를 동의하고 믿는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오늘날 교회나 성도가 비난 받는 이유가 바로 행함이 없는 믿음 때문이다.

믿는 것과 그가 행하는 것은 너무도 다르고 말로는 옳은 것들을 주장하지만 행위로는 실천하지 않고 말로는 해서 안 될 것을 이야기 하면서 그 일을 서슴없이 행한다.

그런 사람들이 주장하는 가치를 누가 진리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야고보 사도는 우리에게 행함없는 믿음을 남들에게 보이라 자신은 행함으로 믿음을 보일 것이라고 당당하게 선포한다.

우리는 야고보 사도의 선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내 자신부터 믿음과 행함을 깊이 돌아보고 믿음의 가치를 철저히 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14-20)

야고보 사도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행함있는 믿음으로 규정한다.

아브라함이 그 믿음을 인정받은 것은 이삭을 드리는 순종이 있었기 때문이다.

믿음은 행함과 함께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된다.

야고보 사도가 강조하는 것은 행함만으로 얻는 구원이 아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다고 착각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믿음과 상반되는 삶을 사는 이들을 보며 그들이 정말을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를 생각했던 때가 많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자신들은 예수를 믿는다고 떠들고 주의 일에 헌신하고 헌금도 많이 한다.

그런데 말씀의 가치를 따라 살아가지 않는다.

자기 유익을 위하여 남을 해하고 악한 수단으로 재물을 취하고는 하나님의 복이라 이야기하며 양심의 가책이 없이 남을 속이고 후욕하며 교회를 어지럽힌다.

물론 그들의 구원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지만 적어도 그를 아는 불신자들이 그를 보고 진리를 믿으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성도의 이런 모습들은 성도를 잘못 가르친 영적인 리더들의 모습이다.

심지어 영적 지도자들 가운데에도 이런 자들이 허다하다.

행함을 중시하는 야고보 사도나 바울 사도가 오늘날 이런 모습을 보면 무엇이라 이야기할 것인가

행함 없는 믿음은 영혼 없는 몸과 같다.

깊이 새겨 들어야 한다.

나의 행함이 나의 믿음을 나타내고 증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의 삶이 진리를 증거하는 삶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21-26)

주님!

제게 믿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믿음이 제가 믿는 진리를 행함으로 증거하는 믿음이 되게 하옵소서.

행함으로 믿음을 온전하게 함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