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9 우매와 지혜가 좌우하는 개인과 국가의 미래 (전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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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89회 작성일 23-01-01 10:15본문
지혜자와 어리석은 우매자는 그들이 하는 말을 통해 구별된다.
지혜로운 자는 은혜로워서 자신을 살리고 남을 살려내는 말을 한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자기를 삼키는 어리석은 말을 하고 또한 쓸 데 없이 많은 말을 하며 자신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말들을 쏟아낸다.
어리석은 말과 행위를 일삼는 자들은 자신의 집을 찾는 길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어떤 일도 제대로 할 수 없다.
말은 그 사람을 나타내며 행위의 결과를 낳는다.
말이 씨가 된다는 격언도 있다.
지혜로운 자는 지혜로운 말을 해야 한다.
살펴서 말을 하고 사리에 합당한 말을 하며 은혜를 끼치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이 지혜이다.
말을 통해 지혜를 나타내는 지혜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어리석은 말을 하지 않도록 더욱 조심할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말을 해서 덕을 보고, 어리석은 사람은 제 입으로 한 말 때문에 망한다.어리석은 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어리석음으로 시작해서 사악한 광기로 끝난다.
그런데도 어리석은 자는 말을 하고 또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는 사람은 없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제 집으로 가는 길조차 못 찾는 어리석은 자는, 일을 해도 피곤하기만 하다’(12-15/새번역)
어리석음과 지혜로움의 결과는 개인만이 아니라 공동체에서도 확연히 달라진다.
어린 왕을 종처럼 부리고 자신들은 잔치와 향락에 빠져 사는 대신들로 가득한 나라는 저주가 임할 것이다.
어리석은 자들이 가득한 나라가 흥왕할 리가 없는 것이다.
반대로 왕은 고귀하게 처신하고 신하들도 그를 귀하게 받들며 향락에 빠지지 않고 절제할 줄 아는 나라는 흥왕할 것이며 복을 받을 것이다.
이처럼 지혜로운 자들이 다스리는 나라가 복된 나라이다.
가정공동체, 교회공동체 민족 공동체가 지혜자들로 가득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무엇보다 그 공동체 안에서 내 자신이 지혜로운 자로 나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왕은 어리고, 대신들은 이른 아침부터 잔치에 빠져 있는 나라여, 너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왕은 출신이 고귀하고, 대신들은 취하려고 해서가 아니라,
건강을 지키려고 제때에 먹는 나라여, 너는 복을 받을 것이다’(16-17/새번역)
근면함과 기쁨을 올바르게 누림, 돈을 바르게 쓸 줄 아는 것, 권세자에 대한 바른 태도가 지혜이다.
공동체 안에서도 이런 지혜를 가지고 살아가면 공동체를 유익하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내 자신도 유익을 얻게 된다.
공동체를 유익하게 하고 또한 공동체를 통해 내 자신도 유익함을 얻을 수 있도록 지혜롭게 살아가길 간절히 기도한다.
‘게으른 자의 집은 들보가 내려앉고, 손이 놀면 지붕이 샌다. 잔치는 기뻐하려고 벌이는 것이다. 포도주는 인생을 즐겁게 하고, 돈은 만사를 해결한다.
마음 속으로라도 왕을 욕하지 말며, 잠자리에서라도 존귀한 이를 저주하지 말아라. 하늘을 나는 새가 네 말을 옮기고, 날짐승이 네 소리를 전할 것이다’(18-20/새번역)
주님!
지혜로운 말을 통해 은혜를 끼치고 덕을 세우는 지혜자가 되게 하옵소서.
공동체 안에서도 지혜로운 언행으로 공동체를 살리며 저 또한 공동체를 통하여 유익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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