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1 한 사람의 희생에 담긴 영적 의미 (요 11: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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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5-02-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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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하나님 나라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그럴싸한 세속적 명분을 앞세운 기득권 사수의 욕망이다.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표적은 유대 전역에 소문이 났다.

많은 일반인들은 이 표적을 보고 들으며 예수님이 권고한대로 행하신 일들을 통한 믿음 갖게 되었다.

그러나 종교적 기득권층인 지도자들은 오히려 예수를 대적하고 해할 대의 명분을 찾기 시작한다.

그들은 예수가 로마를 자극하여 오히려 이스라엘이 로마로부터 위해를 당하게 할 것이라는 민족의 안위를 앞세운 그럴싸한 명분을 내세우지만 

궁극적으로 자기들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싶지 않는 것일 뿐이다.

이미 그들은 영적 순수함이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순전한 갈망을 잃어버렸다.

그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만일 예수께서 자신들과 친밀하게 교제하고 높이며 표적과 기사를 통한

민족회복을 논하시고 이후 자신들의 입지를 보장해주시는 모양으로 사역하셨다면 그들은 예수님의 표적에 환호하고 오히려 그들 앞에 내세웠을 것이다.

겉으로는 고상한 척하면서도 속으로는 세속적 욕망으로 가득하고 그것을 가리고 자신의 욕망을 성취하려고 그럴사한 대의명분을 내세워 포장하는 인간의 비열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오늘날에도 이런 모습들이 각계 각층, 심지어 교계에도 만연해있다.

누군가를 지적하고 손가락질 하기 전에 내 자신을 먼저 돌아본다.

나도 이런 바리새인, 제사장들과 같은 신앙을 가지지 않고 영적인 순수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사모하는 신앙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그를 믿었으나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알리니라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45-48)

 

사탄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과 그 나라를 대적하는 일에 앞장설 자를 일으켜 사용한다.

지식인, 정치지도자, 종교지도자들과 같은 영향력 있는 자들이다.

그들을 거짓된 가치와 명분으로 위장시켜 하나님의 의와 나라를 대적하게 한다.

그들은 그럴싸한 가치를 만들어내고 제도 법을 만들어 어둠의 일을 행한다.

당시 대제사장이었던 가야바가 그렇게 사단에게 이용당하여 민족을 구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시키는 일에 논리적 정당성을 부여하고 조종한다.

성도들, 특히 영적 지도자들은 사단에게 이용 당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함으로 영적 분별력을 구하고 먼저 하나님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내 자신이 사단에게 이용당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도록 성령께 믿음과 지혜와 분별력과 용기를 구한다.

 

'그 중의 한 사람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이 날부터는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49-53)

 

주님!

영적 순수함으로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사단에게 이용당하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하고 영적통찰력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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