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나는 ~이다' 라는 말씀을 여러 차례 하심으로 자신을 정의하셨다.

그 기운데 하나가 나는 양의 문, 선한 목자라는 말씀이다.

이는 백성들을 멸망으로 이끄는 악한 종교지도자들과 대비하여 자신을 설명하신 것이다.

먼저 예수님은 자신을 양들이 드나드는 문이라 하셨다.

이는 양들의 안전과 공급을 책임지는 영적인 통로라는 의미이다.

양들은 예수님을 통해 안전을 보장받고 풍성한 꼴을 먹게 된다.

그러나 양의 문이신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 양들에게 접근하는 자들은 양들을 도적질하는 강도들로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양들을 천국으로 이끌려하는 종교지도자들을 의미한다.

그들은 오히려 양들을 영원한 멸망으로 이끈다.

세상에는 이런 악한 종교 지도자들이 있다.

이교도의 종교지도자들, 복음의 유일성을 인정하지 않는 인문주의자들, 복음으로 거듭나지 않은 기독교 지도자들이다.

그럴싸한 언변과 사상으로 양의 우리를 넘나들며 사람들의 영혼을 약탈한다.

교회와 성도, 특히 지도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만이 양의 문이 되심을 깨닫게하고 믿게 해야 한다.

모든 성도들이 양의 문으로만 드나들도록 해야 한다.

내 자신이 양의 문으로 들어와 구원을 얻고 들어가고 나가며 풍성한 꼴을 얻어 누리며 살아가기에 사람들을 양의 문으로 이끌고 들어가고 나가도록 하는 일에 

힘써야함을 알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1-3)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고 양육 받는 양들이 얻는 복은 풍성함이다.

예수님은 양들의 생명 만을 유지시키는 것이 아니라 풍성한 생명을 누리게 하신다.

풍성한 생명이란 넘치는 은혜, 사랑, 평화, 능력, 기쁨 등을 의미한다.

거짓 종교지도자들은 오히려 양들의 것을 빼앗아 자기를 만족시킨다.

그래서 거짓 지도자들에게 이끌리는 영혼과 삶은 피폐해진다.

그들은 끝없는 자기 수련과 봉사와 희생을 요구하며 구원을 무기삼아 따르는 자들을 괴롭힌다.

추종자들은 구원의 확신을 가지지도 못한 채 두려움과 속박으로 영혼이 매말라가는 것이다.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풍성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성도들 모두가 이런 생명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하며 지도자로서

성도들이 풍성한 생명의 삶을 누리고 살아갈 수 있게 이끌도록 노력할 것이다.

성령께서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7-10)

주님!

제가 양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풍성한 생명의 삶을 살게 된 것과 같이 성도들 모두가 양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들어가고 나가며 

풍성한 은혜를 누리도록 이끄는 지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