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6 영적 자녀를 세우는 해산의 수고(갈 4:12-20)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5회 작성일 24-11-28 09:41

본문

목회자로서 가장 당혹스러운 일은 성도가 잘못된 가르침에 빠져서 진리를 떠나는 것이다.

목양은 해산의 수고를 통해 한 사람을 거듭나게 하고 그를 키워가는 것이기에 영적으로 나은 성도가 자라면서 올바른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거짓 사상이나 사조에 유혹되어 잘못된 길로 나간다면 영적 부모로서 마음이 너무도 아프다.

사도 바울은 거짓 교사의 가르침을 따라 잘못된 신앙의 길로 빠진 갈라디아 교인에게 논리적으로 권고하는 말씀을 전했고 

이제 그는 따뜻한 애정과 깊은 관심으로 그들을 권면한다.

나와 같이 되기를이란 말씀 가운데에는 정말 성도들이 바울 자신과 한마음이 되기를 원하는 간절한 소망이 담겨있다.

먼저는 영적 자유함에서 바울과 같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유대인으로서의 특권을 버리고 이방인들처럼 되었다.

이방인들에게 단순히 복음만을 전한 것이 아니라 참 복음을 보이기 위하여 자신이 이방인과 식사하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로 삼았다.

베드로는 이방인과의 식사도중 슬그머니 일어나 나갔지만 사도 바울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사도 바울은 삶으로 복음을 나타냈다.

이처럼 복음은 삶으로 나타나야 한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장 주의하라고 한 것이 바로 바리새인들의 누룩이었는데 그것은 자신의 삶으로 말씀이 나타나지 않는 위선 때문이다.

복음을 전해준 스승은 진정 복음 안에서 자유한데 그에게서 배운 갈라디아 교인들은 복음 안에서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다른 것을 갈망하는 것을 안타까와 한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와 같이 되었은즉 너희도 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노라 너희가 내게 해롭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4:12)

 

또한 복음 안에서 나누는 사랑에 대해 바울과 같이 되기를 원한다.

이는 진리 안에서 변하지 않는 사랑을 말한다.

사도 바울은 2차 선교 여행 때 심한 질병으로 요양차 갈라디아 지역을 방문했다.

그 때에 갈라디아 사람들은 바울을 무시하지 않고 사도로서 대우했고 복음을 받아들였다.

진정 복음 안에 있을 때 그들은 바울을 순수하게 사랑했다.

그러나 율법주의자들은 거짓 진리를 가르치면서 성도들이 바울과 대적하게 만들었다.

항상 거짓 가르침을 하는 자들은 자기들의 가르침을 정당화하고 자기의 사람을 만들고자 사람들을 진리의 가르침을 전했던 사람들과 등지게 만든다.

이단들의 행태가 대표적이다.

진정 진리 안에 있는 자들은 진리 안에서 변하지 않는 사랑을 실천한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을 향하여 변하지 않는 사랑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변했다. 그들이 이미 잘못된 가르침에 넘어갔기 때문이다.

복음을 삶으로 증거하되 복음 안에서 참된 자유함을 가르치며 동시에 변함없는 사랑으로 복음을 증명할 수 있는 내 자신과 교회 공동체의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내가 처음에 육체의 약함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복음을 전한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 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내가 너희에게 증언하노니 

너희가 할 수만 있었더라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에게 주었으리라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참된 말을 하므로 원수가 되었느냐 

그들이 너희에게 대하여 열심 내는 것은 좋은 뜻이 아니요 오직 너희를 이간시켜 너희로 그들에게 대하여 열심을 내게 하려 함이라’(13-17)

 

바울은 한 영혼을 진리 안에서 자라가도록 하기 위하여 해산의 고통을 치르는 일에서도 성도들이 자신과 같이 되기를 원한다.

바울은 한 영혼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그는 다시금 갈라디아 교인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어미의 심장으로 돌볼 것이다.

바울이 그들을 향하여 해산하는 고통으로 끝까지 품고 대가를 지불한 것처럼 그들도 자신이 잘못된 길을 선택하고 잘못된 태도를 가지게 된 것을 회개하고 

다시금 돌아오는 일에 기꺼이 참여하기를 원한다.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 그렇게 해야 한다.

진리 안에서 태어나 자라는 것은 그런 것이다.

누구나 실수하고 잘못할 수 있다. 거기서 돌이키는 것이 중요하다.

진리 안에서 거듭나고 자라가려면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사도 바울처럼 진리 안에 거해야 한다.

잘못된 가르침에 마음이 흔들리는 영적 자녀들을 향해 너희도 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노라는 사도 바울의 권고에 귀를 기울이고 바울의 자유함과 사랑과 헌신을 

따라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좋은 일에 대하여 열심으로 사모함을 받음은 내가 너희를 대하였을 때뿐 아니라 언제든지 좋으니라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18-19)

 

주님! 

영적으로 태어나 자라가는 일에 사도들의 본을 따름으로 바르게 성장해가는 성도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