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5 거짓된 삶을 버리고 하나님 앞으로 (호 11:1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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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1회 작성일 24-10-16 09:27본문
죄는 하나님에 대한 바르지 못한 태도에서 비롯된다.
드러나는 모습은 우상 숭배이며 도덕적 타락이지만 중심에는 하나님에 대한 올바르지 못한 태도가 자리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조상인 야곱을 통하여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해 말씀하신다.
“야곱이 모태에 있을 때에는 형과 싸웠으며 다 큰 다음에는 하나님과 대결하여 싸웠다. 야곱은 천사와 싸워 이기자 울면서 은총을 간구하였다” (3-4절)
야곱은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얻기 위하여 싸우는 존재였다.
그는 간교한 마음과 방법으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 했다.
팥죽과 속임수로 형의 장자권을 빼앗았고 아내 라헬을 얻기 위하여 레아를 희생시켰으며 외삼촌의 양을 기르며 간교한 방법으로 자신의 양의 숫자를 늘려갔다.
에서에게 갈 때에도 자신은 제일 나중에 가고 재산과 사람들을 먼저 보내고 자신은 도망갈 준비를 하였다.
또한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은 갈망하면서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해서 인위적으로 무엇이든 쟁취하려 했다.
장자의 명분을 얻기 위하여 뱃속에서부터 형과 다투었다고 심지어 하나님의 축복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과도 다투었다.
하나님을 믿고 그 축복을 갈망하면서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철저히 인본주의적 방법과 수단을 사용하여 다투어 쟁취하는 삶을 살았다.
이런 잘못된 태도의 시작은 자신이 하나님과의 언약의 관계임을 깨닫지 못한데서 기인한다.
‘그 둘이 태 안에서 서로 싸웠다. 그래서 리브가는 이렇게 괴로워서야 내가 어떻게 견디겠는가하면서 이 일을 알아보려고 주님께로 나아갔다. 주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두 민족이 너의 태 안에 들어있다. 너의 태 안에서 두 민족이 나뉠 것이다. 한 백성이 다른 백성보다 강할 것이다.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다’.(창25:23)
리브가는 야곱을 좋아했다.
그녀는 하나님의 언약을 야곱에게 늘 말해주었을 것이며 야곱은 그것을 알고 있었다.
문제는 하나님의 계획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인위적으로 쟁취하려 했다는 것이다.
야곱은 도망하다가 베델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과연 하나님이 여기 계시거늘 알지 못했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시면 십일조를 드리고
단을 쌓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매우 조건적이며 하나님을 이겨 설득하려는 신앙이다.
이런 야곱의 태도는 고멜이 호세아의 사랑을 깨닫지 못한 고멜의 태도와 같다.
고멜은 자신이 호세아의 약속된 사랑 안에 있음을 신뢰하지 못했다.
그래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인위적 방법으로 원하는 것들을 쟁취하려 했다.
오늘 내 자신도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을 신뢰하지 못하고 인위적이고 세속적인 삶을 살면서 하나님의 복을 얻어내기 위하여 하나님과 씨름하고 싸우려는 모습은 아닌지,
하나님을 내 뜻대로 굴복시키려는, 하나님을 이겨보려는 신앙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그 후손 이스라엘의 모습이 바로 그 모습이다.
하나님의 안타까움은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총임(언약적 사랑)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그 은총을 잊어버리고 있다.
이스라엘은 조상에게서 교훈을 얻어야 함에도 같은 죄를 짓고 있다.
인위적으로 하나님의 뜻이 아닌 헛된 것을 쫓아가고 있으며 인도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음이다.
‘에브라임은, 거짓 저울을 손에 든 장사꾼이 되어서, 사람 속이기를 좋아한다. 그러면서도 에브라임은 자랑한다. 아, 내가 정말 부자가 되었구나.
이제는 한 밑천 톡톡히 잡았다. 모두 내가 피땀을 흘려서 모은 재산이니, 누가 나더러 부정으로 재산을 모았다고 말하겠는가’(7-8/새번역)
‘내가 예언자들에게 말할 때에, 여러 가지 환상을 보였으며, 예언자를 시켜서 백성에게 내 계획을 알렸다’(10/새번역)
하나님의 언약의 은총을 잊고 지속적으로 하나님에 대해 바르지 못한 태도를 취하는 것에 대해 하나님은 징계하신다.
다시금 고난의 자리에 있게 하심으로 그 고난의 자리는 나의 나됨이 은혜였음을 깨닫게 하는 자리이며 스스로의 무능을 깨닫는 자리이다.
‘그러나 나는, 너희가 이집트 땅에 살 때로부터 너희의 주 하나님이다. 내가 광야에서 너희를 찾아갔을 때에 너희가 장막에서 살았던 것처럼,
나는, 너희가 다시 장막에서 살게 하겠다’ (9/새번역)
나를 비롯하여 모든 성도가 하나님과의 언약 안에서 하나님의 은총 없이는 살 수 없음을 깨달아 그 은총 앞으로 나아와서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하고 따를 것을
다시금 다짐한다.
‘너희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 사랑과 정의를 지키며 너희 하나님에게만 희망을 두고 살아라’(6/새번역)
주님!
나의 나됨이 언약 가운데 베푸시는 주님의 은총임을 깨달아 온전히 주님을 신뢰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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