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6 봉헌식을 위한 준비, 정결한 몸과 마음 (느 12: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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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9회 작성일 24-09-26 09:21

본문

오늘 말씀에는 레위인 족장과 제사장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다.

세상과의 분명한 경계를 위해서는 영적 정체성이 분명해야 하고 이는 예배를 섬기는 레위인과 제사장의 확실하고 분명한 임명과 역할에서 시작된다.

역사서 가운데서 기록된 이스라엘의 죄악은 거룩한 예배가 무너질 때 생겨났고 그 무너짐은 영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구별된 지파였던 레위 지파와 제사장의 거룩성과 

차별성이 무너짐으로 비롯되었다.

특히 북 이스라엘의 첫 왕이었던 여로보암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레위지파가 아닌 자들을 제사장으로 임명하고 

또한 제사도 예루살렘에서 드리지 않도록 함으로 에베를 중심으로 한 신앙공동체성을 완전히 부정하는 죄를 저질렀다.

이런 악행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하여 제사장과 레위인의 명단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다윗의 명령에 따라 예배의 전통을 회복함으로 세상과 구별된 신앙공동체성을 

확고히 하고자 한 것이다.

오늘날 교회의 타락과 부패는 결국 지도자의 타락에서 비롯되었고 지도자의 타락은 올바른 지도자를 세우지 못함에서 비롯되었다.

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하는 길은 지도자들이 회개하고 바로 서는 것과 지도자를 바르게 세우는 일로부터 시작됨을 깨달아야 한다.

내 자신부터 올바른 지도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성도들이 올바른 지도자들을 세우고 따르도록 가르치며 성도 스스로도 바른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엘리아십과 요야다와 요하난과 얏두아 때에 레위 사람의 족장이 모두 책에 기록되었고 바사 왕 다리오 때에 제사장도 책에 기록되었고 레위 자손의 족장들은 엘리아십의 

아들 요하난 때까지 역대지략에 기록되었으며 레위 족속의 지도자들은 하사뱌와 세레뱌와 갓미엘의 아들 예수아라 그들은 그들의 형제의 맞은편에 있어 하나님의 사람 

다윗의 명령대로 순서를 따라 주를 찬양하며 감사하고 맛다냐와 박부갸와 오바댜와 므술람과 달몬과 악굽은 다 문지기로서 순서대로 문안의 곳간을 파수하였나니 이상의 

모든 사람들은 요사닥의 손자 예수아의 아들 요야김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 때에 있었느니라’(22-26)

 

또한 본문에는 전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성벽 봉헌식의 준비가 나온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벽 봉헌식을 성전 봉헌식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영적 도성을 쌓고 경계선을 확정 지은 것이 성전 중심의 삶을 위한 결단이라는 의미로 여기겼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만이 아니라 삶의 공간에서도 거룩하게 살기로 결단한 것이다.

백성들은 이런 결단에 대한 전공동체적인 찬양과 감사를 드리고 있는 것이다.

봉헌식을 위하여 전 지역에서 레위인들을 모아 봉헌식에 필요한 구체적 준비를 하도록 하고 그들은 스스로 정결의식을 하고 거룩함으로 봉헌을 준비한다.

최근 영적 지도자들의 부도덕한 삶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교회로 하여금 신뢰를 잃도록 만들고 있다.

영적지도자들부터 교회만이 아닌 세상에서의 삶을 거룩하게 구별하고 신앙공동체가 모든 삶의 영역에서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본이 되며 가르쳐야 한다.

내 자신을 비롯한 영적 지도자들 모두가 회개하고 스스로 성결하게 하며 거룩한 신앙 공동체를 세워 하나님께 온전히 봉헌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예루살렘 성벽을 봉헌하게 되니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려 하매 

이에 노래하는 자들이 예루살렘 사방 들과 느도바 사람의 마을에서 모여들고 또 벧길갈과 게바와 아스마웻 들에서 모여들었으니 이 노래하는 자들은 자기들을 위하여 

예루살렘 사방에 마을들을 이루었음이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몸을 정결하게 하고 또 백성과 성문과 성벽을 정결하게 하니라’(27-30)

 

주님!

제 자신부터 스스로 성결하게 함으로 올바른 지도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영적 지도자들 모두가 회개하고 스스로 성결하게 하며 거룩한 신앙 공동체를 세워 

하나님께 온전히 봉헌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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