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3 예배를 섬기며 성전을 관리하는 사람들 (느 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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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5회 작성일 24-09-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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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삶을 회복하면 내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가 바뀐다.

영적 삶을 살기 전에는 내가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살지만 영적인 삶을 살게 된 후에는 내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가 

영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삶의 자리로 바뀌는 것이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삶, 하나님이 보내시는 삶의 자리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11장은 성벽 재건, 성전 재건, 영적 재건의 과정을 마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제 예루살렘에서 살게 하는 장면이다.

아무리 성벽을 재건해도 그 안에서 사람이 살아야 그 성을 재건한 의미가 있다.

그런데 예루살렘 성은 당시 그 주변 사마리아 사람들이 호시탐탐 노렸던

공격 대상이 되는 성이었기에 거기에 들어가 산다는 것은 어려운 선택이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비를 뽑고 그것에 순종하여 예루살렘으로 이주하고 이미 예루살렘으로 이주했던 사람들은 제비에 따라 성 밖으로 이주하였는데 이 모든 것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다.

 

스스로 예루살렘 성읍에 살겠다고 자원하는 사람 모두에게 백성이 복을 빌어 주었다’(2/새번역)

 

이처럼 말씀이 나의 삶을 사로잡으면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의 자리를 향해 자발적으로 나아간다.

예배의 자리로 억지로 끌려오는 사람이 자발적으로 예배하러 나오고, 헌신의 자리로 억지로 끌려오던 사람이 즐겁게 헌신한다.

남을 돕는 자리에 마지못해 동참하던 사람이 기꺼이 남을 돕는 삶을 산다.

그리스도인들은 자발적으로 새 예루살렘의 백성이 된 자들이다.

우리는 세상살이를 하며 불신자들과 동일한 삶의 자리에 머물 수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장막, 영원한 하늘의 삶을 선택했다.

하늘의 삶을 선택한 나와 교회 공동체의 모든 성도들이 잠시 살다 떠날 세상에 삶의 자리를 두지 말고 영원한 하늘나라에 삶의 자리를 두고 세상에 파송된 나그네로,

대사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이라는 삶의 자리로 자발적으로 나아갔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단순히 정치적,행정적 이유때문만이 아니라 

예루살렘을 영적인 중심지로 여기고 거기서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말씀에 근거하면 백성의 십분의 일이 성 안에 자리 잡았다.

백성의 십분의 일이 예루살렘에서 살았는데 그 가운데 제사장들의 숫자가 1192명이다.

많은 제사장을 살게 한 것은 백성들 자신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백성이라고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는 것인데 제대로 된 영적 회복이며 제대로 삶의 자리를 찾은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배하는 백성이 되게 하시고자 애굽에서 불러내셔서 가나안 땅에 거하게 하셨는데 그들은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고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배하지 않는 이방인처럼 살았다.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나라에게 망하여 포로가 되게 하셨고 하나나미을 예배할 수 없게 하셨다.

그들은 이제 옛 땅에 돌아와 다시 지어진 성전과 말씀 앞에서 이제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으로 살겠다고 결단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이스라엘의 나머지 십 분의 구는 성 밖에 살게 되었지만 그들의 삶의 중심 역시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 성내이다.

참 신앙인은 성전 중심의 삶, 곧 예배 중심의 삶을 살아가며 그 삶의 자리가 늘 예배하는 자리에 있다.

나와 공동체의 모든 성도들의 삶의 자리가 성전 가까이 있든지 멀리 있든지 마음의 중심에는 늘 성전이 있고 예배가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하였고 그 남은 백성은 제비 뽑아 십분의 일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거주하게 하고 그 십분의 구는 다른 성읍에 거주하게 하였으며 

예루살렘에 거주하기를 자원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백성들이 복을 빌었느니라 이스라엘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느디님 사람들과 솔로몬의 신하들의 자손은 

유다 여러 성읍에서 각각 자기 성읍 자기 기업에 거주하였느니라 예루살렘에 거주한 그 지방의 지도자들은 이러하니’(1-3)

 

주님!

저와 모든 성도들을 예배하는 자로 부르시고 예배할 수 잇는 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전 중심의 삶, 곧 예배 중심의 삶을 살아가며 그 삶의 자리가 늘 예배하는 자리에 있는 참 신앙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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