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8 백성의 구원자로 인정받는 요나단 (삼상 14: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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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03회 작성일 23-02-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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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분별력을 잃은 자들은 잘못된 판단으로 자신을 합리화하고 타인을 정죄한다.

하나님 앞에서 옳지 않은 맹세를 했던 사울은 백성들을 고통에 몰아넣고 죄를 짓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자기가 얻고자 하는 승리의 기회를 위해 다시금 백성들을 혹독하게 부리려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그러자 제사장은 하나님께 묻기를 요청하고 하나님은 대답하지 않으신다.

사울은 하나님이 대답하지 않으심이 자신의 헛된 맹세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닫지 못하고 제비를 뽑아 하나님을 침묵하시게 한 자가 누구인지를 가려내려고 한다.

마치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는 의인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사울이 뽑은 제비에 요나단이 뽑힌다.

하지만 이는 사울이 하나님께 행한 잘못된 맹세를 몰랐던 요나단에 대한 사실적 확인이지 하나님의 판단이 아니다.

이는 사울이 하나님 앞에서 금식을 어기는 자의 저주를 맹세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사울은 자기의 맹세를 지키고 의로움을 드러내기 위하여 요나단을 죽이려 든다

끝까지 사울은 자기의 잘못된 판단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승리를 가져온 요나단의 무죄함에 대해서 백성들은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 아들 요나단을 지켜낸다.

만일 사울의 맹세를 따라 요나단이 죽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면 하나님께서 손수 요나단을 치셨을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닫고 잘못된 판단이 또 다른 잘못을 가져오지 않도록 영적 지혜로 상황을 판단하고 대처하는 지도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사울이 이르되 우리가 밤에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동틀 때까지 그들 중에서 탈취하고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 무리가 이르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할 때에 

제사장이 이르되 이리로 와서 하나님께로 나아가사이다 하매 사울이 하나님께 묻자오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되 그 날에 대답하지 아니하시는지라 사울이 이르되 너희 군대의 지휘관들아 다 이리로 오라 

오늘 이 죄가 누구에게 있나 알아보자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죽으리라 하되 

모든 백성 중 한 사람도 대답하지 아니하매’ (36-39)

 

사울이 요나단에게 이르되 네가 행한 것을 내게 말하라 요나단이 말하여 이르되 내가 다만 내 손에 가진 지팡이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오나 

내가 죽을 수밖에 없나이다 사울이 이르되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역하였음이니이다 하여 백성이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니라’(43-45)

 

하나님은 연약한 자라도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사용하신다.

분명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사울은 잘못을 저질렀다.

임의로 제사를 드렸고 백성들을 고통에 빠뜨렸으며 아들 요나단을 자기 체면을 위해 죽이려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사용하신다.

사울을 통하여 블레셋을 쳐서 승리하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건지신다.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시기 때문이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긍휼이다.

지나 온 나의 삶을 돌아보면 많은 실수와 득죄함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하나님 나라께서 당신의 나라와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부족한 나를 사용하셔서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셨다.

부족하고 연약함에도 나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더욱 내 자신을 돌아보아 하나님의 뜻에 합한 삶을 살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울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른 후에 사방에 있는 모든 대적 곧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사람들을 쳤는데 향하는 곳마다 이겼고’(47)

 

주님!

하나님의 뜻보다 제 자신의 체면과 생각을 앞세우지 않게 하시고 영적 분별력을 잃은 잘못된 판단으로 제 자신을 합리화하고 타인을 정죄하지 않게 하옵소서.

어리석고 연약함에도 저를 사용하시는 은혜를 깨달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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