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7 어리석은 금식 선포, 계명을 범하는 백성 (삼상 14: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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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20회 작성일 23-02-17 12:19본문
영적 지도자에게 필요한 것은 상황을 판단하고 영적으로 분별하는 지혜이다.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서로 치게 함으로 승전의 물고를 트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따라 승리의 전투를 치를 때
소수의 이스라엘은 매우 힘들고 피곤했을 것이다.
이 싸움은 하나님께서 싸우시는 것이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힘을 내어 남은 전투를 싸워야하기에 지치지 않도록 충분한 식량을 섭취하여야 했다.
하지만 사울은 이 전장의 완전한 승리를 명분으로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그들을 지치게 만들었다.
사울이 금식을 선포하려면 싸우기 전 사무엘 선지자가 도착하기 전 금식을 선포하고 백성들의 신앙을 북돋아야 했었다.
그는 지금 의미 없는 금식을 선포하여 백성들을 고통 속에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수풀 속으로 들어간 백성들이 꿀을 보고도 먹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할 때 사울의 명령을 듣지 못한 요나단은 꿀을 먹고 기력을 차렸다.
이에 백성들은 사울의 명령을 전달하였는데 요나단은 아버지의 어리석은 명령을 한탄하였다.
지도자의 잘못된 상황 판단과 영적인 무분별이 백성들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것을 신앙의 현장에서 너무나 많이 보아왔다.
백성들에게 힘을 주고 승리를 위하여 힘껏 싸울 수 있게 하는 지혜와 영적인 판단력을 구한다.
‘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곤하였으니 이는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시켜 경계하여 이르기를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아무 음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모든 백성이 음식물을 맛보지 못하고 그들이 다 수풀에 들어간즉 땅에 꿀이 있더라 백성이 수풀로 들어갈 때에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도 그들이 맹세를 두려워하여 손을 그 입에 대는 자가 없었으나 요나단은 그의 아버지가 백성에게 맹세하여 명령할 때에 듣지 못하였으므로
손에 가진 지팡이 끝을 내밀어 벌집의 꿀을 찍고 그의 손을 돌려 입에 대매 눈이 밝아졌더라 그 때에 백성 중 한 사람이 말하여 이르되
당신의 부친이 백성에게 맹세하여 엄히 말씀하시기를 오늘 음식물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백성이 피곤하였나이다 하니
요나단이 이르되 내 아버지께서 이 땅을 곤란하게 하셨도다 보라 내가 이 꿀 조금을 맛보고도 내 눈이 이렇게 밝아졌거든
하물며 백성이 오늘 그 대적에게서 탈취하여 얻은 것을 임의로 먹었더라면 블레셋 사람을 살륙함이 더욱 많지 아니하였겠느냐’(24-30)
영적 분별력은 영적인 실수를 파악하고 회개하며 삶을 바로잡는 것이다.
굶주림에 허덕이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리품 가운데 취한 가축을 허겁지겁 피째 먹음으로 죄를 범하게 된다.
이는 금식하면서 전투하게 했던 사울의 잘못된 판단 때문이었다.
사울은 백성들이 이런 죄를 지었을 때 스스로 먼저 회개하였어야 한다.
하지만 사울은 그것이 백성들의 어리석음으로 치부하며 그제서야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먹을 수 있도록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린다.
성경은 그것이 사울의 첫 제사였다고 말한다.
사울이 좀 더 하나님 앞에서 진지하고 영적으로 행했다면 자신의 왕조도 보존하고 백성들을 죄악으로 이끌지도 않으며 고통스럽게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의 잘못된 영적 판단과 불신앙으로 공동체를 어렵게 하지 않았는지를 돌아보고 올바른 신앙으로 백성들을 영적으로 이끌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게 하며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는 지도자로서 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백성이 이에 탈취한 물건에 달려가서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끌어다가 그것을 땅에서 잡아 피째 먹었더니 무리가 사울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백성이 고기를 피째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사울이 이르되 너희가 믿음 없이 행하였도다 이제 큰 돌을 내게로 굴려 오라 하고 또 사울이 이르되
너희는 백성 중에 흩어져 다니며 그들에게 이르기를 사람은 각기 소와 양을 이리로 끌어다가 여기서 잡아 먹되 피째로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지 말라 하라 하매
그 밤에 모든 백성이 각각 자기의 소를 끌어다가 거기서 잡으니라 사울이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위하여 처음 쌓은 제단이었더라’(32-35)
주님!
제가 영적인 지혜와 분별력으로 공동체를 인도하게 하시고 올바른 신앙으로 공동체를 하나님 앞에 바로 세우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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