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4 인간적 두려움에 빠진 어리석은 행동 (삼상 1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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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91회 작성일 23-02-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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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의 삶은 상황에 변함없이 시종여일 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변하는 신앙은 참된 신앙이 아니다.

특히 영적 지도자들이 더욱 그러해야 한다.

신실함으로 왕이 되었던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투에 임한다.

이스라엘을 대적하기 위해서 진을 친 블레셋 군대의 무기와 위용에 압도당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술렁이며 진영을 이탈하기 시작한다.

전쟁을 치르기 전에 사무엘과 함께 제사를 드리곤 했던 사울은 사무엘의 도착이 지연되자 급한 나머지 스스로 제사를 집례하여 드리고 만다.

하나님은 제사를 아무나 또한 아무렇게나 드리지 못하게 하셨고 또한 제사장이 되는 규례와 의복 제사법까지 상세히 규정해주셨다.

아무리 왕이라도 제사장을 겸할 수는 없었다.

둘을 겸함으로 왕권으로 신권을 규정하거나 왕의 행위를 합리화 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무엇보다도 자기 멋대로 제사를 드리는 행위는 하나님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수단으로 삼는 행위였다.

사무엘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말씀에 순종해야할 백성의 지도자가 상황에 따라 불순종하고, 멋대로 제사를 드린 것을 준엄하게 책망하며 왕조가 바뀔 것을 예고하신다.

왜 이토록 사울에게는 엄격하게 기준을 제시하고 혹독히 다룰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스라엘의 후대 왕들 가운데에는 사울보다 더 악한 왕들이 수없이 많기 때문이다.

이는 사울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첫 왕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진정한 왕되심을 나타내고 어느 왕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해서는 안되는 것을 보여준다.

초대교회에서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교회를 속였다가 죽음을 당한 것과 같다.

처음 믿음생활을 시작할 때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고 순종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의 다스림을 받으며 타협하고 

내 생각을 따라 임의로 하나님의 명령을 왜곡한 것은 없는지 깊이 돌아보며 시간이 흐를수록 주님을 더욱 신뢰하고 온전히 순종하는 믿음의 본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이요 마병이 육천 명이요 백성은 해변의 모래 같이 많더라 그들이 올라와 벧아웬 동쪽 믹마스에 진 치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굴과 수풀과 바위 틈과 은밀한 곳과 웅덩이에 숨으며 어떤 히브리 사람들은 요단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가되 

사울은 아직 길갈에 있고 그를 따른 모든 백성은 떨더라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 하니 사울이 이르되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8-14)

 

주님!

제게 믿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주님을 신뢰하고 순종하게 하시며 주님을 수단으로 삼지 않고 주님을 목적으로 삼는 신앙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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