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30 엘리 가문의 몰락과 하나님 말씀의 성취 (삼상 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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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57회 작성일 23-01-31 09:38본문
영적으로 깨어있지 않은 성도는 영적으로 맞이할 사건들을 준비하지 않는다.
주님께서도 주님의 날이 도적같이 임하니 깨어 준비하라고 하셨다.
영적으로 깨어있지 못하였던 엘리와 두 아들 그리고 백성들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법궤를 앞세우고 싸웠으나 패배하고 법궤도 빼앗겼다.
법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지 하나님이 아니다.
법궤는 결코 부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신물을 부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것은 저급한 귀신들이다.
법궤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신앙의 상징이기에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고 거스르는 백성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런 신앙의 길과 힘을 알도록 해야 할 사람이 바로 엘리 제사장이었으나 그 역시도 법궤를 의지하고 승리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전쟁에 패하고 법궤도 빼앗겼고 두 아들도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놀라서 의자에서 넘어져 즉사하였다.
본문은 '나이가 많고 비대한 까닭'이라고 냉소적으로 표현한다.
이는 엘리가 나이가 들수록 더 영적이지 못하고 육만 배부르게 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가 사사로 40년을 지냈던 삶의 결과는 영적 쇠퇴와 민족적 패전, 가족의 멸문이었다.
얼마를 사사로 있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삶을 살고 어떤 열매를 거두었는가가 중요하다.
나의 공적인 사역 기간과 또한 남은 여생이 나의 세월을 자랑하는 시간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시간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당일에 어떤 베냐민 사람이 진영에서 달려나와 자기의 옷을 찢고 자기의 머리에 티끌을 덮어쓰고 실로에 이르니라 그가 이를 때는
엘리가 길 옆 자기의 의자에 앉아 기다리며 그의 마음이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떨릴 즈음이라 그 사람이 성읍에 들어오며 알리매 온 성읍이 부르짖는지라
엘리가 그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이르되 이 떠드는 소리는 어찌 됨이냐 그 사람이 빨리 가서 엘리에게 말하니 그 때에 엘리의 나이가 구십팔 세라
그의 눈이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그 사람이 엘리에게 말하되 나는 진중에서 나온 자라 내가 오늘 진중에서 도망하여 왔나이다
엘리가 이르되 내 아들아 일이 어떻게 되었느냐 소식을 전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였고 백성 중에는 큰 살륙이 있었고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나이가 많고 비대한 까닭이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사십 년이었더라'(12-18)
엘리의 며느리 곧 비느하스의 아내는 비보를 전해듣고 출산 후 세상을 떠나면서 자기 아들의 이름을 이가봇이라고 짓는다.
영광이 없다는 의미이다.
시아버지와 남편의 죽음과 함께 법궤를 빼앗긴 일을 이스라엘에서하나님의 영광이 떠남으로 이해한 것이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영광을 가린 것은 엘리와 그 아들들의 패역함 곧 영적 타락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당신의 신실한 종을 통해서 다시 그 영광을 드러내실 것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다.
결과로 절망하지 말고 과정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해야 한다.
나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거나 떠나가도록 하는 이가봇의 삶이 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영광을 나타내는 삶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의 며느리인 비느하스의 아내가 임신하여 해산 때가 가까웠더니 하나님의 궤를 빼앗긴 것과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은 소식을 듣고
갑자기 아파서 몸을 구푸려 해산하고 죽어갈 때에 곁에 서 있던 여인들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아들을 낳았다 하되 그가 대답하지도 아니하며
관념하지도 아니하고 이르기를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었기 때문이며
또 이르기를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였더라'(19-22)
주님!
영적으로 깨어 하나님의 사건을 준비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저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공동체에 그 영광을 머물게 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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