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7 부르심의 상을 바라고 달려가는 성도 (빌 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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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30회 작성일 23-01-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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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삶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동참하는 삶이다.

그런데 부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십자가의 죽음을 통과해야 한다.

구원을 위한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셨고 그 십자가를 믿는 믿음으로 성도들은 구원 얻지만 삶 가운데서 자신이 져야할 십자가를 지고 살아야 한다.

이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삶을 의미한다.

사도 바울은 고난을 통해 얻게 될 영광을 바라보고 그리스도께 잡힌 바 된 것을 잡으려고 힘껏 달려간다.

바울을 사로잡은 생명, 사랑, 은혜, 능력, 소망과 같은 것들을 온전하게 이루기 위하여 달려가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을 부르심의 상을 바라보고 푯대로 삼고 달려가는 삶이다.

아직은 골인 지점에 다다르지 않았다.

그렇기에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그 어떤 고난도 감수하며 힘껏 달리는 것이다.

아직도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삶 가운데 있으면서 마치 모든 것을 이룬 것으로 생각하고 뒤를 돌아보는 것은 교만이고 착각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사로잡으심을 인하여 감사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은혜로 나를 사로잡으셨다.

나 역시도 그 은혜에 응답하는 삶을 살기 위해 내가 져야할 십자가를 지고 달려가길 소망하고 기도한다.

종국적으로 내게 주실 거룩한 부르심의 상이라는 푯대를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간다.

뒤를 돌아보며 교만하거나 나태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라’(10-16)

 

사도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를 본받은 것처럼 빌립보의 교우들이 자신을 본받으라고 권면한다.

이 얼마나 당당한 권면인가.

자신이 철저히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지 않고서는 이렇게 권면할 수 없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자기만족과 유익을 위해 십자가를 거스르는 거짓 교사들처럼 행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기 배를 채우기 위해 성도들을 이용하고 해하는 땅에 속한 자들이다.

하지만 그리스도께 속하여 그리스도를 위하여 헌신하며 그리스도만을 따르는 사도 바울과 그를 본받는 성도들은 하늘의 시민들이다.

성도는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을 따르는 땅의 시민으로 살아가서는 안 된다.

하늘의 시민이 되게 하신 그리스도의 은혜에 합당하게 하늘의 가치 곧 그리스도의 가치와 삶을 본받아 살아가야 한다.

진리를 위해 그리스도를 따라 고난의 길을 걷는 성도들을 그리스도와 같이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사도 바울의 권면과 같이 나를 본받으라 말할 수 있을 만큼 진리를 위하여 헌신하고 희생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또한 나와 모든 성도들이 하늘의 시민으로 거짓 가르침들을 멀리하고 당당하게 진리에 붙들려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17-21)

 

주님!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저를 부르신 부르심의 상을 푯대로 힘껏 달려가게 하옵소서.

저와 모든 성도들이 하늘의 시민으로 거룩하고 당당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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