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9 의로운 항변과 미움받을 용기 (삼상 20: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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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19회 작성일 23-03-10 09:54본문
신앙의 관계에 있어 가장 나쁜 것은 의심과 이기심이다.
신앙인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음에서 순수해야 한다.
그러므로 처음 관계를 맺을 때 신중해야 하며 친밀한 관계를 맺었다면 순수하게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사울이 다윗과 맺은 관계도 처음에는 순수하였다.
사울은 다윗을 아꼈고 그의 곁에 두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다윗을 칭송하면서부터 사울은 다윗을 불신하며 의심하기 시작했고 점점 이기적인 관계로 변질되어 간다.
자기 유익을 위하여 이용하며 이용가치가 떨어지면 멀리하거나 없애는 것이다.
사울은 다윗을 가까이 둔 이후 다윗과 함께 3일간의 초하루 제사 자리를 가지곤 했다.
처음에는 순수한 사랑에서 이 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청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다윗을 의심하고 해하려는 사울은 이 식사의 자리를 다윗을 죽일 기회로 활용하려고 한다.
첫 날 다윗의 부재는 그저 부정한 무언가가 있어 제사 음식 참여를 사양한 것으로 이해했지만 다음 날에도 다윗이 없는 것을 보고 요나단에게 그의 부재에 대해서 묻는다.
다윗을 사랑하거나 아쉬워서가 아니라 해할 목적 때문이다.
신앙 안에서의 잘못된 관계맺음은 세상 사람들이 주님께로 오는 것을 가로막는다.
불신자들이 오히려 신앙인들의 잘못된 관계를 보고 그들을 조롱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생기기 때문이다.
참 신앙 안에서 요나단과 다윗의 관계와 같이 의심과 이기심이 아닌 순수한 사랑의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다윗이 들에 숨으니라 초하루가 되매 왕이 앉아 음식을 먹을 때에 왕은 평시와 같이 벽 곁 자기 자리에 앉아 있고 요나단은 서 있고 아브넬은 사울 곁에 앉아 있고
다윗의 자리는 비었더라 그러나 그 날에는 사울이 아무 말도 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생각하기를 그에게 무슨 사고가 있어서 부정한가보다
정녕히 부정한가보다 하였음이더니 이튿날 곧 그 달의 둘째 날에도 다윗의 자리가 여전히 비었으므로 사울이 그의 아들 요나단에게 묻되
이새의 아들이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 식사에 나오지 아니하느냐 하니 요나단이 사울에게 대답하되 다윗이 내게 베들레헴으로 가기를 간청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나에게 가게 하라 우리 가족이 그 성읍에서 제사할 일이 있으므로 나의 형이 내게 오기를 명령하였으니 내가 네게 사랑을 받거든
내가 가서 내 형들을 보게 하라 하였으므로 그가 왕의 식사 자리에 오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24-29)
신앙을 벗어난 사악한 생각과 목적은 상황과 감정의 지배를 결코 이기지 못하고 점점 더 큰 죄로 이끌어 간다.
사울은 요나단이 다윗을 보낸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에 반역을 도모하는 여인의 자식, 곧 반역자라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붓고
다윗을 잡아오도록 명하면서 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아들을 죽이려고 한다.
이미 악한 영의 사주를 받아 상황과 감정에 사로잡힌 사울은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었으나
요나단은 상황과 감정에 따른 두려움이 없이 진리에 바탕을 둔 감정으로 오히려 상황을 다스린다.
요나단은 위험을 무릅쓰고 끝까지 다윗의 관한 진실로 그를 변호하면서 다윗과의 맹세를 지킨다.
성령충만하여 상황과 감정을 다스리며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행하는 일에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사울이 요나단에게 화를 내며 그에게 이르되 패역무도한 계집의 소생아 네가 이새의 아들을 택한 것이 네 수치와 네 어미의 벌거벗은 수치 됨을 내가 어찌 알지 못하랴
이새의 아들이 땅에 사는 동안은 너와 네 나라가 든든히 서지 못하리라 그런즉 이제 사람을 보내어 그를 내게로 끌어 오라 그는 죽어야 할 자이니라 한지라
요나단이 그의 아버지 사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그가 죽을 일이 무엇이니이까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사울이 요나단에게 단창을 던져 죽이려 한지라
요나단이 그의 아버지가 다윗을 죽이기로 결심한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식탁에서 떠나고 그 달의 둘째 날에는 먹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의 아버지가 다윗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다윗을 위하여 슬퍼함이었더라’(30-34)
주님!
참 신앙 안에서 의심과 이기심이 아닌 순수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하시고 성령충만함으로 상황과 감정을 다스리며
올바른 일을 위하여 기꺼이 대가를 지불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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