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6 하나님 영에 사로잡혀 무력화되는 악한 시도 (삼상 19: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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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51회 작성일 23-03-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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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목적을 이루려는 행위는 매우 집요하다.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의 시도는 점점 강화되어가고 집요해졌다.

사울을 피할 수 없게 된 다윗은 사무엘을 찾아간다.

사무엘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사람들이 모두 두려워하고 존경하였으며 자신에게 기름을 부은 선지자였기 때문이다.

사무엘은 다윗을 라마나욧으로 도피 시킨다.

사무엘이 사울을 라마나욧으로 도피시켰다는 것을 알게 된 사울은 전령들을 그곳으로 보내어 다윗을 잡아오게 한다.

악한 영에 사로잡힌 사울은 이제 더 이상 사무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반복되는 죄는 더 큰 죄를 낳게 되고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게 만든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했던 것이다.

처음 죄를 지을 때는 거룩함을 범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죄책감을 느끼고 회개한다.

그러나 죄가 반복이 되면 더 큰 죄를 향해 가고 더 이상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되며 거룩함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악한 영으로 말미암아 죄를 반복하게 된 사울은 이제 거룩한 선지자 사무엘과 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조차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고 

사무엘이 보호하는 다윗을 서슴없이 죽이려고 하는 것이다.

작은 죄에 민감하고 거룩함을 두려워하며 철저히 회개함으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기를 기도한다.

 

다윗이 도피하여 라마로 가서 사무엘에게로 나아가서 사울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다 전하였고 다윗과 사무엘이 나욧으로 가서 살았더라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전하여 이르되

다윗이 라마 나욧에 있더이다 하매 사울이 다윗을 잡으러 전령들을 보냈더니 그들이 선지자 무리가 예언하는 것과 사무엘이 그들의 수령으로 선 것을 볼 때에 

하나님의 영이 사울의 전령들에게 임하매 그들도 예언을 한지라’(18-20)

 

성령의 거룩하심은 세상을 압도한다.

다윗을 찾아 사무엘에게 온 전령들은 성령에게 압도되어 갑자기 예언을 하기 시작한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영적으로 무장해제 시켜버리신 것이다.

이런 보고가 사울에게 들어가자 사울은 세 번에 걸쳐 전령을 보냈으나 똑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하나님은 당신의 거룩함과 능력을 사울에게 나타내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지 않도록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악한 영에게 사로잡힌 사울은 포기하지 않고 직접 다윗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라마의 우물에 도착한다.

라마의 우물은 사울이 아버지의 나귀를 찾아 나섰을 때 사무엘의 행방을 알고자 하는 그에게 소녀들이 그 행방을 알려주었던 곳이다.

하나님이 사울을 기름부어 세우시고자 하셨을 때 그는 순수한 영혼이었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겸손한 자였다.

그러나 지금 라마의 우물곁에 서있는 사울은 악한 영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자신의 권력을 지키려는 추악한 권력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하나님의 거룩한 영은 사울마저도 압도해버리셨다.

그 역시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예언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이미 악한 영들에게 정신을 빼앗겨 버려 피폐해진 사울은 벗은 몸으로 누워 예언하는 추태를 보인다.

그래서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라는 비아냥거리는 속담이생겨났다.

죄악으로 벌거벗겨진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을 통하여 사울을 압도하시면서 그의 실존을 깨닫게 하시는 것이다.

하지만 사울은 회개하지 않고 악한 뜻을 결코 굽히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사울에게 알리매 사울이 다른 전령들을 보냈더니 그들도 예언을 했으므로 사울이 세 번째 다시 전령들을 보냈더니 그들도 예언을 한지라 

이에 사울도 라마로 가서 세구에 있는 큰 우물에 도착하여 물어 이르되 사무엘과 다윗이 어디 있느냐 어떤 사람이 이르되 라마 나욧에 있나이다 

사울이 라마 나욧으로 가니라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도 임하시니 그가 라마 나욧에 이르기까지 걸어가며 예언을 하였으며 그가 또 그의 옷을 벗고 

사무엘 앞에서 예언을 하며 하루 밤낮을 벗은 몸으로 누웠더라 그러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 하니라’(21-24)

 

주변에 성령 사역을 한다는 사람들 가운데 추악한 행위를 일삼는 자들이 있다.

자신의 그릇을 정결하게 비우지 않은 채로 거룩한 영을 이용하려할 때 가장 참혹한 결과를 가져온다.

성령을 사모하는 자는 정결해야 한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 회개함으로 나아가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성령을 구하여 나의 삶이 거룩한 성령에 압도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악의 집요함을 너무도 잘 알기에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게 하옵소서.

오직 마음을 거룩하게 함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사모하고 성령에 압도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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