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24 거대한 골리앗의 존재를 두려워하는 백성 (삼상 1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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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82회 작성일 23-02-24 09:19

본문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는 싸움을 말할 때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들 한다.

본문은 그 유명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의 시작을 이야기 하면서 이스라엘이 마주한 블레셋의 강함과 이스라엘의 태도를 이야기 한다.

블레셋의 강함을 대표하는 내용은 전사 골리앗에 대한 묘사이다.

블레셋에는 3미터에 가까운 거인 장수 골리앗이 버티고 서서 이스라엘을 조롱하고 있었다.

이스라엘에게 골리앗은 감히 상대할 수 없는 장수였고 블레셋은 싸우기 너무도 두려운 대적이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싸우고 넘어야 할 대적이나 고난의 벽을 낮추시지 않는다.

반면에 세상은 높은 벽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협한다.

하나님에게는 눈에 보이는 이 장벽이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단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때에 해당된다.

하지만 믿음이 약한 자에게는 그 장벽보다 훨씬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감히 넘을 수 없는 대적과 장벽이 눈에 보인다.

성경이 이토록 골리앗을 장황하게 묘사하고 그 장벽 앞에 선 이스라엘 백성들의 두려움을 상세하게 묘사하는 것은 그 상황을 극대화해서 설명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상황들이 신앙의 소년 다윗의 물맷돌 한 방이면 무너질 허세임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다.

우리가 믿음 생활하는 가운데 만나는 고난이나 대적들, 그리고 도전들에 대하여 누군가 장황하게 이야기를 해줄 때에 이는 우리의 믿음을 흔들려는 시도임과 

그것들이 허세적 상황들임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들을 얻으려 하는 것이라면 더욱 확신해야 한다.

영적 대적들이나 상황들의 거대함에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뛰어넘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신뢰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으며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는 영적 군사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의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의 키는 여섯 규빗 한 뼘이요 머리에는 놋 투구를 썼고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었으니 그 갑옷의 무게가 놋 오천 세겔이며 그의 다리에는 놋 각반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놋 단창을 메었으니 

그 창 자루는 베틀 채 같고 창 날은 철 육백 세겔이며 방패 든 자가 앞서 행하더라’(4-7)

 

영적 전투는 전쟁의 주도권을 위한 싸움이다.

골리앗은 양 진영을 대표하는 장수들의 전투를 통해 전체 전쟁의 주도권을 쥐려하고 있다.

소위 기선을 제압하려는 것이다.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기선을 제압당하지 말아야 한다.

사탄은 거대한 골리앗을 앞세워 성도들의 기선을 제압하려 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도 세상을 다스리는 사단이 예수님을 통해 확장될 하나님 나라를 두려워하며 예수님을 시험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를 넘어뜨려 전쟁의 기선을 제압하려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 모든 것을 말씀의 권능으로 이기셨다.

우리도 주도권 싸움에서 믿음으로, 말씀으로 이겨야 한다.

주님이 이미 말씀으로 승리하셨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우리도 능히 이길 수 있는 것이다.

대적들의 자기과시는 장황하다.

하지만 허세의 과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반면에 대적들을 대하는 성도의 영적 실력은 단순한 믿음에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실제적 영적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것을 갖추지 못할 때 놀람과 두려움이 찾아오는 것이다.

단순하고 실제적인 영적 실력을 갖춘 전사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그가 서서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외쳐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서 전열을 벌였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 아니며 너희는 사울의 신복이 아니냐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그가 나와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겨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 그 블레셋 사람이 또 이르되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군대를 모욕하였으니 사람을 보내어 나와 더불어 싸우게 하라 한지라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놀라 크게 두려워하니라’(8-11)

 

주님!

영적 대적들의 허세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눈에 보이는 허세에 주눅 들지 않게 하시고 보이지 않는 주님을 신뢰하며 단순하고 실제적인 영적 실력을 갖추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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