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친밀함을 유지할 때 하나님의 성령이 함께 하신다.

반대로 하나님을 멀리하고 불순종 할 때에는 악한 영이 다스리려고 역사한다.

물론 악령조차도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은 악령으로 인간을 괴롭게 하시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멀리하는 자에 대한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이 거두어지면 본인이 적극적으로 깨어 대적하지 않을 때에는 악령의 다스림을 받게 된다.

다윗은 기름부음을 받고 성령의 다스림을 받게 된 반면 사울은 악령의 지배를 받게 된다.

다윗은 범죄 후에 철저히 회개하며 주님께서 성령을 거두시지 마시고 정결한 마음을 창조하시며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셔서 

구원의 기쁨을 다시 회복시켜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했었다.

하지만 사울은 깨어서 기도함으로 성령의 다스림을 구하고 악한 영을 대적하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회복할 마음을 품지 못하고 악령의 다스림을 받게 된다.

삼위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다.

그러므로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간구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내게 임하신 인격적인 성령께서 나를 떠나시지 않으시도록 지속적으로 민감하게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것과 부지불식간에

득죄하였을 때 즉시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고 주의 성령께서 떠나시지 않으시도록, 

정직한 영을 새롭게 창조해 달라고 기도함으로 악령이 나를 다스리지 못하도록 늘 깨어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시51:10-12)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삼상16:14)

사울의 부하들은 번뇌하는 사울에게 수금을 잘 타는 이를 추천해서 수금 연주를 통해 악령의 역사를 막아보도록 권하고 다윗을 추천한다.

사울은 다윗을 자신의 부하로 삼고 곁에 두며 악령이 역사할 때마다 수금의 연주를 통한 도움을 얻게 된다.

다윗의 열주가 악령을 내어 쫓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기름을 부으시고 동행하시기 때문이며 

그가 사울을 곁에서 섬기게 된 것도 하나님의 역사하심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에게 성령으로 직임을 허락하시고 기름을 부으셔서 능력있게 감당을 하도록 역사하신다.

내가 하나님의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직임을 맡은 것도 은혜이며 그 직임을 감당할 수 있는 것도 은혜임을 알기에 더욱 성령의 도우심을 구한다.

지속적인 성령의 감동으로 직임을 감당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을 번뇌하게 하온즉 원하건대 우리 주께서는 당신 앞에서 모시는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하는지라 사울이 신하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잘 타는 사람을 구하여 내게로 데려오라 하니 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 사울이 이에 전령들을 이새에게 보내어 이르되 

양 치는 네 아들 다윗을 내게로 보내라 하매 이새가 떡과 한 가죽부대의 포도주와 염소 새끼를 나귀에 실리고 그의 아들 다윗을 시켜 사울에게 보내니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 앞에 모셔 서매 사울이 그를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무기를 드는 자로 삼고 또 사울이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원하건대 다윗을 내 앞에 모셔 서게 하라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 하니라’(15-22)

주님!

제게 성령으로 직임을 주시고 능력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악한 영이 틈타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늘 제게 맡긴 직임을 통해 사람들을 살리고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