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23 원수의 생명을 하나님께 맡기는 신앙 (삼상 26:1~12)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59회 작성일 23-03-23 09:20

본문

사울은 다윗으로부터 목숨을 건짐 받고 다윗의 진심을 알았을 때 용서를 구하며 다시는 다윗을 해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러나 사울의 내적인 불안과 고뇌는 다시금 그로 하여금 다윗을 죽이고자하는 결심과 행동을 하도록 하였다.

그만큼 사울은 자기 스스로를 다스릴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는 다윗이 살려 주었던 광야로 다시 다윗을 잡으러 간다.

다윗이 거기에 있으니 잡으라고 충동한 자의 말과 상황 그리고 다윗을 향한 감정에 지배당한 것이다.

그곳에서의 약속과 결심들은 그에게는 더이상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사울이 광야에 진을 치고 머물렀던 어느 날 밤에 모두가 잠든 틈을 타서 다윗은 사울의 진영 안으로 들어가 사울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져 온다.

다윗을 따른 장수들은 사울을 죽일 절호의 기회를 하나님이 주셨다며 해할 것을 권하지만 다윗은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를 해하지 않고 그 판단을 하나님께 맡긴다.

이렇게 상황과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다윗의 신앙적인 가치와 결단에 하나님은 힘을 더하신다.

하나님께서 사울의 군사들을 깊이 잠들게 하여 깨지 않게 하셔서 다윗이 가져온 사울의 물건들로 인해 사울이 다윗을 쫓는 것을 멈추도록 역사하신 것이다.

다윗의 믿음과 행위는 하나님을 움직이게 하였다.

내가 나의 생각과 감정, 상황을 따라 행하면 내가 책임져야 할 일들이 결과로 나타나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할 때는 하나님이 도우시고 일하신다.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순종하는 성도의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아비새가 다윗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오늘 당신의 원수를 당신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그러므로 청하오니 내가 창으로 그를 찔러서 단번에 땅에 꽂게 하소서 

내가 그를 두 번 찌를 것이 없으리이다 하니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하고 

다윗이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하고 

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나가되 아무도 보거나 눈치 채지 못하고 깨어 있는 사람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더라'(8-12)

 

주님!

어떤 일을 하든지 주님의 뜻대로 행하게 하시고 주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주님이 역사하시도록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