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8 왕에 대한 암시, 왕을 세울 준비 (삼상 9: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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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4회 작성일 23-02-1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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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달라 간청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패역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블레셋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왕을 세워 블레셋의 압제에서 벗어나도록 허락하신다.

백성들의 패역함보다 고통을 먼저 살피시는 것이다.

백성들은 하나님이 왕을 허락하심을 두고 자신들이 옳은 간청을 한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패역함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순종을 해야 한다.

하나님의 차선 곧 긍휼을 내 신앙의 최선인 것으로 여기지 않기를 기도하며 늘 하나님의 최선을 구하고 그 뜻에 순종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되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하셨더니 사무엘이 사울을 볼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이는 내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 백성을 다스리리라 하시니라'(15-17)

 

하나님은 낮은 자, 작은 자를 부르시고 세우셔서 크게 사용하신다.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겸손함은 옳은 태도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자신을 들어 사용하실 때는 자신의 인간적인 부족함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겸손을 신앙적으로 다루지 않으면 열등감이 되고 열등감은 시기심과 분노로 표출된다.

사무엘이 사울의 가문과 사울을 높이 들어 사용하신다고 선포할 때 사울은 자신의 비천함을 하나님 앞에서 역설한다.

이는 사울의 겸손함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후 사울은 하나님께서 그를 왕으로 세워 크게 사용하실 때에도 인간적인 열등감을 극복하지 못한다.

그래서 다웟을 시기하고 분노를 표출하며 결국은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왕조를 잇지 못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참 겸손함으로 반응하되 하나님께 쓰임받음의 은혜와 섭리를 기억하며 세상과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행하는 주님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선견자이니라 너는 내 앞서 산당으로 올라가라 너희가 오늘 나와 함께 먹을 것이요 아침에는 내가 너를 보내되 

네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네게 말하리라 사흘 전에 잃은 네 암나귀들을 염려하지 말라 찾았느니라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 

너와 네 아버지의 온 집이 아니냐 하는지라 사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하니 

사무엘이 사울과 그의 사환을 인도하여 객실로 들어가서 청한 자 중 상석에 앉게 하였는데 객은 삼십 명 가량이었더라'(19-22)

 

주님!

패역한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은혜를 기억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긍휼을 나의 최선으로 착각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최선을 깨달아 순종하게 하옵소서.

주님 앞에서 참으로 겸손하며 세상 앞에서 당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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