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삶 가운데 위기는 늘 찾아온다.

신앙은 위기를 영적으로 돌파하는 힘이다.

다윗이 블레셋의 전쟁에 참전하는 일로 군사들과 성을 비운 사이에 아말렉이 침노하여 여인과 아이들을 포획하여 갔다.

이에 망연자실한 백성들은 다윗을 원망하며 돌로 치려 했다.

다윗은 이 위기의 상황에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오히려 영적으로 대처한다.

다윗은 하나님께 이 상황을 고하고 따라잡아 되찾아 올 수 있을지를 물으며 기도한다.

하나님은 따라가면 되찾을 수 있다는 답과 용기를 주셨고 다윗은 이에 추격을 시작한다.

위기의 상황을 맞이하면 당황하고, 당황하면 원망을 하고, 원망을 하면 감정적 반응을 하게 된다.

백성들이 그런 모습이다.

다윗은 리더로서 백성들처럼 반응하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함으로 이 위기를 돌파한 것이다.

나도 다윗처럼 영적으로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신앙의 삶을 살기를 다시금 결단한다.

성령께서 도우시길 기도한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사흘 만에 시글락에 이른 때에 아말렉 사람들이 이미 네겝과 시글락을 침노하였는데 그들이 시글락을 쳐서 불사르고 거기에 있는 젊거나 

늙은 여인들은 한 사람도 죽이지 아니하고 다 사로잡아 끌고 자기 길을 갔더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성읍에 이르러 본즉 성읍이 불탔고 자기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사로잡혔는지라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 (다윗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도 

사로잡혔더라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다윗이 아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에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로 가져가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3-8)

위기의 상황 가운데 취해야 할 지혜로운 태도와 행위 가운데 하나는 감정적으로 사람을 대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대하는 것이다.

아말렉을 추격 하던 다윗 일행은 한 애굽인을 만났는데 그는 아말렉 사람의 종이었다.

아말렉이 시글락을 치는 원정에 참여했다가 돌아가는 길에 병에 걸려 주인에게 버림을 받은 것이다.

감정적으로는 당장 죽이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그를 선대하여 아말렉 군사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 받는다.

위기의 상황에 처할수록 사람을 대함에 신중하고 냉철한 지혜가 필요하다.

나도 과거 감정적이고 성급한 반응으로 후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경험들이 있었기에 더욱 지혜를 구하게 된다.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그 군대로 인도하겠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당신이 나를 죽이지도 아니하고 내 주인의 수중에 넘기지도 아니하겠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당신을 그 군대로 인도하리이다 하니라'(15)

주님!

영적으로 위기를 돌파하는 영성과 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영적 위기를 더욱 크신 은혜를 경험하는 기회로 바꿀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