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5 동족을 구원하는 다윗, 동족을 멸하려는 사울 (삼상 2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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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04회 작성일 23-03-15 09:32본문
영적 리더는 사욕과 자신의 안위를 추구하지 않고 자신을 따르는 공동체의 안위를 위하여 헌신한다.
다윗이 블레셋과의 접경지역인 그일라 근처에 머물 때에 블레셋이 그일라 침공하여 농작물을 탈취한다.
사울로부터 도피 중인 다윗은 그 소식이 들려왔을 때 자신의 형편을 생각해서 모른 체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다윗은 이 상황을 두고 하나님께 묻고 그일라를 구원하라는 응답을 받는다.
다윗을 따르는 사람들은 사실 그일라를 돕기 위하여 블레셋과 싸우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자신들이 블레셋을 칠 수 있는 전력이 된다고 여기지 않았을 것이고, 자신들의 소재가 발각되어 사울이 공격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다윗은 그들의 말보다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먼저 따랐으며 블레셋을 쳐서 탈취물을 되찾아와서 그일라 주민들을 구원했다.
이것이 진정한 영적 리더쉽이다.
자신의 형편이나 상황보다 공동체를 위하고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하나님의 도움으로 공동체를 건져내는 것이다.
이는 철저하게 자기 개인을 위해 공동체를 희생시키는 사울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공동체를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묻고 헌신하는 영적 리더가 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람들이 다윗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 마당을 탈취하더이다 하니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한지라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을 크게 쳐서 죽이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 오니라 다윗이 이와 같이 그일라 주민을 구원하니라’(1-5)
공동체를 위하여 헌신하는 다윗과는 달리 사울은 그일라의 고통에는 아랑곳하지도 않고 그일라에 다윗이 있음을 알고 병력을 동원하여 그 성을 점령하려 한다.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사울이 이를 하나님이 자신을 위하여 주신 기회라고 합리화한다는 것이다.
사악하고 세속적인 종교인은 상황을 이용하여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는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위장하고 합리화한다.
이런 사울과는 대조적으로 공동체를 위하는 다윗은 사울이 진정으로 성을 칠 것인가, 자신이 그일라 성에 머물러 있는 것이 그들에게 해가 되는가,
그들과 다윗 자신과 사이에 어떤 일이 생길 것인가를 하나님께 묻는다.
자신이 그 성읍에 머물러 있으면 사울에 의해 성읍 주민들이 어떤 일을 당할지 알 수 없으며 최악의 순간에는 주민들도 어쩔 수 없이 다윗을 내어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다윗은 성읍 주민들을 위하여 그 성을 떠나 다시 도피를 시작하고 사울은 성읍을 치는 것을 중단함과 동시에 도피하는 다윗을 잡는 일에 혈안이 된다.
언제나 나의 생각과 행동이 공동체의 유익과 부합하는가를 깊이 살피고 하나님의 뜻을 물어 공동체를 살리고 유익하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간구한다.
'다윗이 그일라에 온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알리매 사울이 이르되 하나님이 그를 내 손에 넘기셨도다 그가 문과 문 빗장이 있는 성읍에 들어갔으니 갇혔도다
사울이 모든 백성을 군사로 불러모으고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려 하더니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해하려 하는 음모를 알고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에봇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고 다윗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사울이 나 때문에 이 성읍을 멸하려고
그일라로 내려오기를 꾀한다 함을 주의 종이 분명히 들었나이다 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주의 종이 들은 대로 사울이 내려 오겠나이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주의 종에게 일러 주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가 내려오리라 하신지라 다윗이 이르되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내 사람들을 사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들이 너를 넘기리라 하신지라 다윗과 그의 사람 육백 명 가량이 일어나
그일라를 떠나서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더니 다윗이 그일라에서 피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말하매 사울이 가기를 그치니라'(7-13)
주님!
공동체의 리더로서 제 자신의 사욕이나 안위보다 공동체의 유익을 먼저 구하게 하시고 이를 위한 하나님의 뜻을 늘 묻고 합당하게 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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