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8 하나님을 증인 삼은 사랑의 맹세 (삼상 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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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59회 작성일 23-03-10 09:51본문
신앙의 맹세는 하나님 앞에서의 약속이다.
그러므로 맹세의 내용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해야 하며 그 맹세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진리의 말씀을 따라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요나단과 다윗은 하나님이 증인이 되실 것을 확신하며 서로 맹세를 한다.
다윗에 대한 사울의 악한 의도를 알고서도 요나단이 다윗을 구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벌을 내리실 것이며,
다윗이 사울의 악행을 피하여 하나님이 다윗을 살려두신 후에라도 다윗은 반드시 요나단의 가문에 선을 베풀 것이라는 맹세이다.
이들의 맹세는 진정한 사랑의 맹세였다고 성경은 말한다. 사랑의 맹세는 서로를 살리는 맹세이고 서로를 선대하는 맹세이다.
사랑의 맹세는 진리에 기반을 둔 맹세이다.
사랑의 맹세는 이타적 사랑 실천의 맹세이다. 그래서 타인을 향한 사랑의 맹세는 가볍게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신앙 안에서의 사랑의 맹세는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이기에 철저히 지켜야 한다.
최근 하나님 앞에서의 사랑의 맹세들을 너무 가볍게 여긴다. 인간들 간의 가벼운 약속 정도로 여긴다.
다윗과 요나단은 그렇게 맹세하지 않았다.
후일 요나단은 다윗을 살리고 다윗은 왕이 된 후에 요나단의 남은 아들 므비보셋을 거두어 왕국에서 함께 지내도록 한다.
나를 비롯해서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행한 부부 간의 사랑의 맹세, 친구 간의 우정의 맹세를 천금과 같이 여겨 신실하게 지키며
서로에게 보증과 생명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증언하시거니와 내가 내일이나 모레 이맘때에 내 아버지를 살펴서 너 다윗에게 대한 의향이 선하면
내가 사람을 보내어 네게 알리지 않겠느냐 그러나 만일 내 아버지께서 너를 해치려 하는데도 내가 이 일을 네게 알려 주어 너를 보내어 평안히 가게 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나 요나단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와 함께 하신 것 같이 너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니
너는 내가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내게 베풀어서 나를 죽지 않게 할 뿐 아니라 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 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 하고 이에 요나단이 다윗의 집과 언약하기를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대적들을 치실지어다 하니라
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이 그를 다시 맹세하게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12-17)
다윗과 요나단은 사울의 마음과 행위에 대해 서로에게 주고받을 신호를 정한다. 요나단이 다윗에게 직접 상황을 알릴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윗이 사울과 함께하는 식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취할 사울의 반응에 대한 것이다. 다윗이 숲에 숨어 지켜보는 동안 요나단이 화살을 쏘아
종에게 화살이 앞쪽에 있다고 하면 도망하고 이쪽에 있다고 하면 돌아오라는 것이다. 요나단이 이런 행위는 그가 하나님 앞에 서 있음 나타내는 것이다.
요나단은 자신의 지위나 미래 자신과 관계된 현재의 상황보다 하나님 앞에서의 자신의 삶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
요나단은 자신이 이런 신호가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라고 판단하면서 자신이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는 통로가 되길 원하고 있다.
그만큼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그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우정이요 사랑이었다.
나는 늘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가, 상황 가운데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참으로 소중하게 여기는가 깊이 돌아보며
상황을 합리화하려고 하나님의 뜻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라 상황을 해석하고 그 섭리를 이루는 믿음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일은 초하루인즉 네 자리가 비므로 네가 없음을 자세히 물으실 것이라 너는 사흘 동안 있다가 빨리 내려가서 그 일이 있던 날에 숨었던 곳에
이르러 에셀 바위 곁에 있으라 내가 과녁을 쏘려 함 같이 화살 셋을 그 바위 곁에 쏘고 아이를 보내어 가서 화살을 찾으라 하며 내가 짐짓 아이에게 이르기를
보라 화살이 네 이쪽에 있으니 가져오라 하거든 너는 돌아올지니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평안 무사할 것이요 만일 아이에게 이르기를
보라 화살이 네 앞쪽에 있다 하거든 네 길을 가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셨음이니라
너와 내가 말한 일에 대하여는 여호와께서 너와 나 사이에 영원토록 계시느니라 하니라’(18-23)
주님!
하나님 앞에서 행한 맹세를 생명과 같이 소중하게 여기게 하시고 상황을 합리화하려고 하나님의 뜻을 이용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라 상황을 해석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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