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4 공의에 기초한 설득이 악한 의도를 막습니다 (삼상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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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9회 작성일 23-03-05 12:10본문
신앙인은 거룩한 중재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
예수께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재자로 헌신하셨고 믿음의 선진들도 중재자의 삶을 살았다.
모세를 비롯한 예언자의 삶도 그러했다.
오늘 본문은 중재자로서 요나단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윗을 향해 위기감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비열하게 타인의 손을 빌어 다윗을 죽이려했던 사울은 이제 직접 군사들을 통해 다윗을 해하는 시도를 하려든다.
요나단은 이런 사울의 의도를 간파하고 사울과 다윗을 중재한다.
물론 다윗이 사울을 향한 미움과 분노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으나 사울이 다윗을 향한 시기와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 마음을 돌이키려는 시도를 한 것이다.
하나님은 나를 세상과 하나님 또한 세상 사람들 사이의 중재자 곧 화목하게 하는 자로 부르셨다.
십자가의 은혜로 하나님과 화목함의 은혜를 입었기에 화목하게 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사울이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의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 말하였더니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심히 좋아하므로 그가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 사울이 너를 죽이기를 꾀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아침에 조심하여 은밀한 곳에 숨어 있으라
내가 나가서 네가 있는 들에서 내 아버지 곁에 서서 네 일을 내 아버지와 말하다가 무엇을 보면 네게 알려 주리라 하고'(1-3)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고후5:18)
누군가를 중재하려면 깊은 사랑과 희생이 필요하다.
요나단은 다윗과 깊은 신뢰와 사랑에 기초한 우정을 쌓았다.
요나단은 다윗을 향한 아버지 사울의 의도를 두고 볼 수 없었다.
아버지의 의도에 반해 다윗을 두둔하고 변호하며 아버지의 잘못을 일깨우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희생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요나단은 과감하게 중재를 시도한다.
그의 용기있는 중재는 사울을 일깨웠고 다시금 다윗을 신뢰하고 가까이 두도록 했다.
예수님은 화목의 직임을 다하시려고 십자가를 지셨다.
사도들도 그렇게 자신들의 십자가를 지고 순교하였다.
화목하게 하는 사명을 위한 대가를 지불한 것이다.
중재자의 삶을 위한 대가를 기꺼이 지불하며 나에게 맡겨진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요나단이 그의 아버지 사울에게 다윗을 칭찬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신하 다윗에게 범죄하지 마옵소서 그는 왕께 득죄하지 아니하였고
그가 왕께 행한 일은 심히 선함이니이다 그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을 죽였고 여호와께서는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큰 구원을 이루셨으므로
왕이 이를 보고 기뻐하셨거늘 어찌 까닭 없이 다윗을 죽여 무죄한 피를 흘려 범죄하려 하시나이까 사울이 요나단의 말을 듣고 맹세하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거니와 그가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요나단이 다윗을 불러 그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고 요나단이 그를 사울에게로 인도하니
그가 사울 앞에 전과 같이 있었더라'(4-7)
주님!
십자가의 은혜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됨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또한 화목하게 하는 직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화목하게 하는 중재자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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