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7 영적 방심이 가져온 최고 권력자의 죄 (삼하 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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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40회 작성일 23-04-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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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삶에는 반드시 내적인 유혹과 외적인 시련이 다가온다.

어떤 이는 외적인 시련에 쓰러지고 어떤 이는 강력한 시련을 견디고도 유혹을 이기지 못해서 넘어지는 경우들이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언제나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것은 항상 내가 있어야할 자리에 있음이며 유혹의 요소들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다.

다윗은 수많은 전투의 현장에 참전해서 진두지휘했다.

하나님께 묻고 그 뜻을 군사들에게 알게했으며 앞장서서 진군하였다.

그런데 다윗이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범죄하던 날 어떤 이유에서인지 전투에 참전하지 않고 왕궁에 머물렀다.

아마 나라가 안정되고 강성해지면서 직접 전투에 나가지 않아도 능히 이길 것이라는 확신과 이제는 힘든 전장에는 나아가지 않아야겠다는 안일함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왕궁에 머물며 거닐고 있을 때 유혹이 찾아온 것이다.

우리아 장군의 아내 밧세바가 목욕을 하는 것을 보게 된 것이다.

왕은 그녀가 누구인지를 알아보도록 하여 장군의 아내임을 알게 되고 사람을 보내 왕궁으로 오게하여 동침한다.

전시 상황 속에 한 여인에 대한 음욕을 품은 것도 옳지 않지만 타인의 아내임을 알고서도 그녀를 왕궁으로 부른 것이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간음의 죄를 짓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신앙인으로서 내가 있어야 할 자리를 피하거나 있지 말아야 할 자리에 있지 않기를 기도한다.

성령께 분별력과 결단력을 구한다.

또한 유혹의 자리를 피하고 그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에게 있는 그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그들이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 저녁 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에서 거닐다가 그 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였더니 그가 아뢰되 그는 엘리암의 딸이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하니 

다윗이 전령을 보내어 그 여자를 자기에게로 데려오게 하고 그 여자가 그 부정함을 깨끗하게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 그 여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1-4)

 

회개하지 않은 죄는 더 큰 죄를 낳게 된다.

회개란 죄를 인식하고 자백하며 다시는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이기 때문이다.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와 간음하고 그가 임신을 하게 되자 회개하는 대신 죄를 덮고 은폐하려 시도한다.

전장에 나가 있는 우리아를 소환하여 집으로 보내 아내와 동침하게 함으로 우리아의 아이인 것처럼 속이려 한 것이다.

히지만 우리아는 전시에 전장에 있는 군사들을 생각하여 아내와 동침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아가 시험을 이겨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다윗의 비열함은 그간 다윗이 가졌고 나타냈던 신앙의 모습과는 너무도 차이가 있다.

이처럼 인간은 연약한 죄인이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와 같이 시험들지 않게 기도해야하고 혹 유혹에 빠져 넘어졌다면 철저히 회개하여 다시는 유혹에 넘어가 득죄하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죄를 은폐하려 들지 않아야 한다.

사람을 속일 수는 있어도 하나님은 결코 속일 수 없기 때문이다.

유혹에 빠져 넘어지지 않도록,

또한 죄를 숨기려고 더 많은 죄를 짓지 않도록 회개의 영을 구하며 거룩함을 지켜나가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결단한다.

 

'그 여인이 임신하매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임신하였나이다 하니라 다윗이 요압에게 기별하여 헷 사람 우리아를 내게 보내라 하매 

요압이 우리아를 다윗에게로 보내니 우리아가 다윗에게 이르매 다윗이 요압의 안부와 군사의 안부와 싸움이 어떠했는지를 묻고

그가 또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 하니 우리아가 왕궁에서 나가매 왕의 음식물이 뒤따라 가니라 그러나 우리아는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고 

왕궁 문에서 그의 주의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잔지라'(5-9)

 

'우리아가 다윗에게 아뢰되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야영 중에 있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부하들이 바깥 들에 진 치고 있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내가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기로 왕의 살아 계심과 왕의 혼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나이다 하니라'(11)

 

주님!

외적인 공격만이 아니라 내적인 유혹에도 승리할 수 있도록 성도로서 늘 제 삶의 자리를 지키게 하시고, 유혹의 자리와 상황을 피하게 하시며 

언제나 죄에 대해 민감하고 정직할 수 있게 하옵소서.

회개의 영을 부어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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