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12 어리석은 선택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 (삼하 1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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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98회 작성일 23-05-12 09:11본문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의 모략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부터 나온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부터 나오는 모략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이루는 일에 사용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거역하는 자의 모략은 자기 생각에서 비롯된 지략이기에에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오히려 거부하며 대적한다.
당연히 그들의 지략은 하나님의 지혜와 역사하심을 이기지 못한다.
아히도벨은 탁월한 지략가로 형세 판단이 빠르고 승리를 위한 지략에 능했다.
압살롬이 승리를 위한 아히도벨의 방도에 대해 묻자 다윗이 도피하느라 지쳐있는 지금 회복할 틈을 주지 말고 군사들과 추격하여 다윗을 제거하면
그를 따르던 모든 사람이 다시 압살롬에게로 돌아올 것이라는 매우 현실적이고 정확한 판단에 근거한 전략을 내놓는다.
그토록 탁월했지만 그가 깨닫지 못한 것은 자신이 압살롬을 도와고 다윗과 싸우고 있는 현 상황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며
무엇보다 하나님이 압살롬을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것이며 하나님이 아히도벨 자신보다 뛰어난 지략으로 그의 도모를 무산시키실 것이라는 것이다.
아히도벨은 어리석게도 자신이 압살롬을 도와서 다윗을 제거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여겼으며 자신의 모든 지략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고 믿었다.
사실 다윗과 압살롬도 그의 지략에 대해 그렇게 여겼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누가 그를 믿고 어떻게 여기고 있는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어떻게 여기고 상황을 어떻게 다스리고 계시는가이다.
그것을 아는 것이 진정한 지혜이고 그 지혜에서 나오는 것이 참된 지략인 것이다.
‘그 때에 아히도벨이 베푸는 계략은 사람이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과 같은 것이라 아히도벨의 모든 계략은 다윗에게나 압살롬에게나 그와 같이 여겨졌더라’(16:23)
‘아히도벨이 또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사람 만 이천 명을 택하게 하소서 오늘 밤에 내가 일어나서 다윗의 뒤를 추적하여 그가 곤하고 힘이 빠졌을 때에 기습하여
그를 무섭게 하면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도망하리니 내가 다윗 왕만 쳐죽이고 모든 백성이 당신께 돌아오게 하리니
모든 사람이 돌아오기는 왕이 찾는 이 사람에게 달렸음이라 그리하면 모든 백성이 평안하리이다 하니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그 말을 옳게 여기더라’(17:1-4)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계획하신 일들을 이루시는 분이다.
인간이 아무리 탁월한 지혜로 계획을 세우더라도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이룰 수가 없다.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아히도벨의 지략을 무너뜨릴 수 있는 또 다른 지략가 후새를 준비하셨고 후새의 지략이 압살롬에게 받아들여지도록 역사하셨다.
아히도벨이 다윗에게 틈을 주지 않고 속전속결로 반란을 마무리하는 전략을 제시한 반면 후새는 온 이스라엘을 함께 다 모아서 대대적인 공격으로 승리함을 통해
온 이스라엘이 압살롬의 승리를 알도록 해야 한다는 전략을 내놓았는데 이는 다윗이 전열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기 위함이었다.
압살롬이 아히도벨의 의견만을 듣고 시행하지 않고 후새를 불러 의견을 들었던 것은 하나님이 그렇게 그의 마음을 움직이셨기 때문이다.
압살롬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후새의 의견에 동의함으로 아히도벨의 탁월한 지략은 무위로 돌아가 버리고 전세가 역전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된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사람을 통해서 당신의 뜻을 이루신다.
그러므로 나의 계획이나 뜻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가를 묻고 그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기 위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함으로
온전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그릇이 될 수 있기를 간구한다.
‘압살롬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도 부르라 우리가 이제 그의 말도 듣자 하니라’(4)
‘나는 이렇게 계략을 세웠나이다 온 이스라엘을 단부터 브엘세바까지 바닷가의 많은 모래 같이 당신께로 모으고 친히 전장에 나가시고
우리가 그 만날 만한 곳에서 그를 기습하기를 이슬이 땅에 내림 같이 우리가 그의 위에 덮여 그와 그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을 하나도 남겨 두지 아니할 것이요
또 만일 그가 어느 성에 들었으면 온 이스라엘이 밧줄을 가져다가 그 성을 강으로 끌어들여서 그 곳에 작은 돌 하나도 보이지 아니하게 할 것이니이다 하매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계략은 아히도벨의 계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11-14)
주님!
주님께서는 반드시 주님의 뜻을 이루시는 줄을 믿습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성도로서 주님의 뜻을 분별하여 바르게 깨닫고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온전히 그 뜻을 이루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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