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30 하나님보다 사람 수를 의지하는 죄 (삼하 2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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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91회 작성일 23-06-01 09:10본문
다윗 시대의 많은 인구는 번성과 힘의 상징이었다.
오늘 본문 이전에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강한 자를 물리친 이스라엘의 용장들과 이에 대한 다윗의 노래가 기록되어 있다.
이는 다윗과 이스라엘의 승리는 많은 인구, 특히 병사의 숫자에 있지 않음을 나타내는 것이고 다윗도 이를 알고 있기에 하나님께 찬양을 한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번성한 이스라엘을 바라보는 순간 다윗의 마음에 교만함이 싹텄다.
그는 자신이 어떤 업적을 이루었는가를 과시하고 인구조사를 통해 더 많은 병사를 모으겠다는 마음이 들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로부터 승리가 온 것에 대한 신앙적 경험과 신뢰보다 세상적으로 강성해지는 것에 더 마음을 쏟는 세속성이 더욱 크게 그를 사로잡은 것이다.
이에 그는 인구조사를 명령한다.
본문은 하나님이 다윗의 마음을 격동시켰다고 이야기 한다.
그런데 이는 이스라엘을 징계하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의 징계를 위해 지도자의 교만과 불신앙을 이용하신 것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행한 죄악이 무엇인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
어떤 이들이 압살롬의 반역에 동조하여 하나님이 기름부으신 왕 다윗을 대적한 것이라 이야기 하기도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어쨌든 다윗은 인구 조사를 실시함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유발시켜 이스라엘이 심판을 받게하는 통로가 되었다.
영적 지도자는 순종과 회개를 통해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 복의 통로가 되기도하고 저주의 통로가 되기도한다.
승승장구하고 형통할 때 겸손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더욱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축복의 통로가 되는 지도자의 삶을 살아갈 것을 결단한다.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
이에 왕이 그 곁에 있는 군사령관 요압에게 이르되 너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로 다니며 이제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인구를 조사하여
백성의 수를 내게 보고하라 하니 요압이 왕께 아뢰되 이 백성이 얼마든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백 배나 더하게 하사 내 주 왕의 눈으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런데 내 주 왕은 어찌하여 이런 일을 기뻐하시나이까 하되 왕의 명령이 요압과 군대 사령관들을 재촉한지라
요압과 사령관들이 이스라엘 인구를 조사하려고 왕 앞에서 물러나'(1-4)
하나님은 다윗에게 3가지 징벌 가운데 선택을 하게 하신다.
기근, 대적에게 쫓김, 전염병이다.
다윗은 대적의 손이 아닌 하나님께 징벌을 받는 것을 요청한다.
이로 인해 전염병으로 징벌하시고 7만명이 죽는다.
많은 인구 수를 자랑하고 그로인해 교만하다 수많은 사람을 잃게 된 것이다.
어떤 이유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징벌을 받게 되었든지 간에 다윗의 신앙적 삶이 흔들린 것이 계기가 된 것이다.
다윗은 수많은 백성을 잃고서야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깨달았다.
너무나도 값비싼 대가를 지불한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아갈 때 더욱 주님 앞에 바르고 견고하게 서서 온 백성이 하나님을 참되게 신앙할 수 있도록 함으로
복된 삶을 살게 하는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가서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보이노니 너를 위하여 너는 그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내가 그것을 네게 행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아뢰어 이르되 왕의 땅에 칠 년 기근이 있을 것이니이까
혹은 왕이 왕의 원수에게 쫓겨 석 달 동안 그들 앞에서 도망하실 것이니이까 혹은 왕의 땅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있을 것이니이까
왕은 생각하여 보고 나를 보내신 이에게 무엇을 대답하게 하소서 하는지라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고통 중에 있도다 청하건대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12-14)
주님!
지도자의 걸음이 그를 따르는 자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더 깊이 깨닫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은혜 안에 있을 때 더욱 주님 앞에 겸손하고 주님을 경외하고 순종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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