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23 속죄에 따르는 기도 응답 (삼하 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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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33회 작성일 23-05-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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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이름으로 서약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과 언약한 백성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나타내며 때로는 하나님을 대리한다.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들이 모든 민족들의 복의 근원 되게 하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한 서약은 반드시 지켜져서 하나님의 신실성을 나타내야 하는 것이다.

가나안을 정벌하는 과정에서 여호수아는 기브온 백성들의 위장을 눈치채지 못하고 멀리서 화친하러 온 백성으로 착각하여 

그들을 살려주기로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약속했다.

그런데 이후 사울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견고히 하고자 민족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조상들의 맹세를 어기고 그들을 학살한 것이다.

하나님은 사울의 시대에 일어난 사건을 지나치시지 않고 다윗의 시대에 기근으로 죄를 물으셨다.

3년의 기근으로 온 민족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다윗은 하나님께 간구하였고 하나님은 사울이 저지른 죄를 깨닫게 하셨다.

하나님은 신실하고 의로우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도 신실하고 의로워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결코 망령되고 불의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예수님께서도 이스라엘 백성들, 특히 종교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헛된 맹세를 일삼는 것을 질책하시고 금하셨다.

시간을 초월해서 하나님은 당신의 신실성과 의로우심을 드러내신 것이다.

다윗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백성들을 통치하는 거룩한 나라를 이루어가려면 반드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공의로우심이 세상에 나타나야 한다.

이에 하나님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죄를 물으신 것이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는 성도로서 온전히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의로우심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지 않는 삶을 살아감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윗 시대에 세 해 동안이나 흉년이 들었다. 다윗이 주님 앞에 나아가서 그 곡절을 물으니,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사울과 그의 집안이 기브온 사람을 죽여 살인죄를 지은 탓이다. 다윗은 기브온 사람을 불러다가 물어 보았다

(기브온 사람은 본래 이스라엘 백성의 자손이 아니라, 아모리 사람 가운데서 살아 남은 사람들이며, 이미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을 살려 주겠다고 맹세하였는데도

사울은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을 편파적으로 사랑한 나머지, 할 수 있는 대로 그들을 다 죽이려고 하였다.) (1-2/새번역)

 

다윗은 기브온 사람들에게 사죄하고 그들의 억울함을 어떻게 처리해주면 좋을지를 물었다.

그들은 사울의 후손 가운데 남자 7명을 죽여 공적으로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고 다윗은 이를 시행하였다.

단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요나단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살려주었다.

 

'그의 자손 가운데서 남자 일곱 명을 우리에게 넘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택하신 왕 사울이 살던 기브아에서

우리가 주님 앞에서 그들을 나무에 매달겠습니다. 왕이 약속하였다. 내가 그들을 넘겨 주겠소

그러나 다윗은 사울의 아들인 요나단과 그들 사이에 계시는 주님 앞에서 맹세한 일을 생각하여, 사울의 손자요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은, 아껴서 빼놓았다.

그 대신에 왕은 아야의 딸 리스바가 사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인 알모니와 므비보셋을 붙잡고,

또 사울의 딸 메랍이 므홀랏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인 아드리엘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다섯을 붙잡아다가, 기브온 사람의 손에 넘겨 주었다

기브온 사람이 주님 앞에서 그들을 산에 있는 나무에 매달아 놓으니, 그 일곱이 다 함께 죽었다

그들이 처형을 받은 것은 곡식을 거두기 시작할 무렵, 곧 보리를 거두기 시작할 때였다'(5-9/새번역)

 

공적으로 행한 잘못은 반드시 공적으로 사죄하고 공의롭게 처리되어야 한다.

우리 민족사 가운데에도 공적인 권력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당한 자들이 많다.

반드시 그 억울한 죽음에 대해 국가는 사죄하고 보상해야 한다.

개인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해야 하며 또한 잘못이 있다면 철저히 사죄하여야 한다.

자기 스스로를 하나님의 이름으로 용서하고 실제로 고통을 입힌 사람에게는 사죄하지 않는 파렴치한 행위를 저지르면 안 된다.

의롭고 신실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갈 것을 다시금 결단한다.

 

주님!

주님의 자녀로 주님의 신실하심 의로우심을 온전히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시며 반드시 주님의 이름으로 맹세한 것들을 지키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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