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22 왕국에 평화를 선물한 지혜로운 여인 (삼하 20: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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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36회 작성일 23-05-23 09:22본문
정치인들이 의로운 행위를 불의하게 처리하여 지파 간의 갈등과 반역을 일으키고 이 일로 동족 간에 살인과
멸절이 일어날 위기에 처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지혜로운 한 여인이 중재와 결단으로 인하여 도성을 구하고 살린다.
세바를 추적한 요압은 성읍 아벨로 피신한 세바 일행을 치기 위하여 성읍 가까이 둔덕을 쌓아 공성을 시작하였다.
그 때에 아벨성의 지혜로운 여인이 요압을 설득하였다.
아벨성은 예로부터 지혜가 가득하고 평화로운 어머니와 같은 성읍인데 세바 한사람을 잡으려고 성읍을 멸절시키는 것은 옳지 않음을 강조하면서
자발적으로 세바를 죽일 것이니 공성을 멈추도록 설득하고 이를 시행함으로 성읍과 백성들을 지키게 된다.
'여인이 말하여 이르되 옛 사람들이 흔히 말하기를 아벨에게 가서 물을 것이라 하고 그 일을 끝내었나이다 나는 이스라엘의 화평하고 충성된 자 중 하나이거늘
당신이 이스라엘 가운데 어머니 같은 성을 멸하고자 하시는도다 어찌하여 당신이 여호와의 기업을 삼키고자 하시나이까 하니 요압이 대답하여 이르되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삼키거나 멸하거나 하려 함이 아니니 그 일이 그러한 것이 아니니라
에브라임 산지 사람 비그리의 아들 그의 이름을 세바라 하는 자가 손을 들어 왕 다윗을 대적하였나니 너희가 그만 내주면 내가 이 성벽에서 떠나가리라 하니라
여인이 요압에게 이르되 그의 머리를 성벽에서 당신에게 내어던지리이다 하고 이에 여인이 그의 지혜를 가지고 모든 백성에게 나아가매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진지라 이에 요압이 나팔을 불매 무리가 흩어져 성읍에서 물러나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에게 나아가니라'(18-22)
지혜롭고 희생적인 중재자는 성읍을 구한다.
다윗과 요압은 세바 한 사람을 잡고자 전쟁을 하고 성을 허물려고 했지만 지혜로운 여인 하나가 성을 살린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지혜이고 마음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패역하여 그 도성을 멸하려 하실 때 단 한 명의 중보자를 구하셨다.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리고 성을 다시 살려내고 회복시킬 수 있는 한 사람이다.
그런데 그 한 사람을 찾지 못하셨다.
그래서 도성을 멸하실 수 밖에 없었다.
하나님은 도성을 멸하실 수 밖에 없는 당신의 마음을 에스겔 선지자에게 알리셨다.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로'(겔22:30)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김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진멸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모세는 하나님께 백성들을 위한 중재를 함으로 그들을 살려낸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가 택하신 모세가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그의 앞에 서서 그의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아니하게 하였도다' (시106:23)
모세 만이 아니라 예수님이 그리하셨다.
십자가에서조차 온 인류의 용서를 위한 기도를 하신 것이다.
나의 삶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중재를 할 수 있는, 성 무너진데를 보수하고,
무너지는 성벽을 막아서서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곧 중재자의 삶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성령께서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오늘도 한 사람의 중재자를 찾으심을 기억합니다.
무너지는 세상을 아버지의 마음으로 회복시키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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