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13 도움의 손길을 통해 길을 여시는 하나님 (삼하 17: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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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07회 작성일 23-05-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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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하나님을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을 경외함에서 오는 지혜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이루지만 자기중심적인 지혜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다.

아히도벨은 똑똑한 지략가였다.

그러나 그 지혜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압살롬의 편에 서서 다윗을 대적했다.

인간적으로 판단했을 때 압살롬이 승리할 확률이 컸기 때문이다.

압살롬에게 휘말려 뜻하지않게 모반에 합류하게 되었을 때 그가 진정 하나님을 경외하였다면 압살롬을 만류했어야 했다.

그러나 모반이 진행되어지는 상황을 보며 압살롬이 유리하다고 생각되자 다윗을 배반하고 그의 편으로 돌아선 것이다.

그러나 압살롬과 그를 따르는 자들에 의해 자신의 전략이 아닌 후새의 전략이 받아들여지자 그는 패배를 직감하고 고향으로 내려가 자살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지혜는 비극으로 끝을 맺는다.

진정으로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자였다면 모반에 동참하지도 않았겠지만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을 때 회개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였을 것이다.

이런 아히도벨의 모습은 예수님을 배반하고 자살한 가룟 유다와도 흡사하다.

하지만 가룟 유다와 달리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지만 돌이켜 주님의 사도가 되었다.

그것이 진젓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인 것이다.

나의 지혜로 선택하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뜻에 합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또한 내 삶의 모든 과정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나를 살리고 남을 살리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아히도벨이 자기 계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일어나 고향으로 돌아가 자기 집에 이르러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으매 

그의 조상의 묘에 장사되니라'(23)

 

아히도벨과 달리 다윗 편에 섰던 지략가 후새는 목숨을 걸고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한다.

비록 자신의 전략이 체택되었지만 혹시 모를 아히도벨의 시도에 대비하여 아히도벨의 책략을 다윗에게 알리고 속히 요단을 건너라고 요청한다.

이 과정에서 사독의 두 아들이 역할을 수행하다 발각되어 위기를 맞이하지만 지혜로운 여인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다윗에게 알림으로 

다윗 일행이 요단을 넘어 도피하도록 돕는다.

하나님이 다윗을 위하여 도울 사람들을 준비시키신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지혜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성취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하는 지혜자들은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 기꺼이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그의 지혜를 통해 역사하실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함에서 오는 지혜를 얻을 뿐만 아니라 주님을 위해 온전한 지혜의 헌신을 함으로 주님의 뜻을 성취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제 너희는 빨리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전하기를 오늘밤에 광야 나루터에서 자지 말고 아무쪼록 건너가소서 하라 혹시 왕과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이 몰사할까 하노라 하니라 그 때에 요나단과 아히마아스가 사람이 볼까 두려워하여 감히 성에 들어가지 못하고 에느로겔 가에 머물고 

어떤 여종은 그들에게 나와서 말하고 그들은 가서 다윗 왕에게 알리더니 한 청년이 그들을 보고 압살롬에게 알린지라 그 두 사람이 빨리 달려서 바후림 어떤 사람의 집으로 

들어가서 그의 뜰에 있는 우물 속으로 내려가니 그 집 여인이 덮을 것을 가져다가 우물 아귀를 덮고 찧은 곡식을 그 위에 널매 전혀 알지 못하더라 

압살롬의 종들이 그 집에 와서 여인에게 묻되 아히마아스와 요나단이 어디 있느냐 하니 여인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시내를 건너가더라 하니 

그들이 찾아도 만나지 못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 그들이 간 후에 두 사람이 우물에서 올라와서 다윗 왕에게 가서 다윗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들은 일어나 빨리 물을 건너가소서 아히도벨이 당신들을 해하려고 이러이러하게 계략을 세웠나이다 다윗이 일어나 모든 백성과 함께 요단을 건널새 

새벽까지 한 사람도 요단을 건너지 못한 자가 없었더라'(16-22)

 

주님!

제게 주님을 경외하는 참 지혜에 대한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온전히 주님을 경외함으로 지혜를 얻고 그 지혜로 주님 뜻을 이루는 일에 헌신 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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