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8 모든 죄악을 보고 계신 하나님의 시선 (삼하 11: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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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16회 작성일 23-04-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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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숨기기 위해서는 더 큰 죄를 범하게 된다.

밧세바의 임신을 감추려던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자 이제는 우리아를 죽일 계획을 세운다.

요압에게 밀지를 보내 우리아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슬쩍 물러나 그가 고립되어 죽게하라는 것이다.

이 얼마나 무서운 음모인가.

하나님을 경외하던 다윗이 범죄를 감추려고 살인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이다.

사탄은 범죄를 저지르게할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군사령관 요압은 분명 우리아를 죽이려는 다윗의 의중을 파악했을 것이다.

그러나 다윗에게 직언하여 우리아를 살려내지 않고 왕의 음모에 동참해서 충성스러운 부하를 죽게한다.

그리고는 마치 성벽에 너무 가까이 가서 죽은 것처럼 꾸며 전술적 실수인 양 보고하고 다윗은 전쟁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더욱 힘써 싸워 성을 취하라는 가증스러운 격려를 한다.

간음에 거짓, 그리고 살인까지 저지르지만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는다.

사람들만 속일 수 있으면 된다고 여긴 것이다.

이 모든 범죄의 과정은 다윗이 결코 밧세바를 포기하지 않고 취하려는 욕망에 사로잡힘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는 우리아의 장례를 마치자마자 밧세바를 데려온 것이 증명해준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이 된다는 야고보 사도의 권고가 더욱 깊이 다가온다.

욕심이 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였다면 속히 회개할 뿐 아니라 욕심을 버리고 더욱 큰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성령께서 도우시길 기도한다.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보내니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요압이 그 성을 살펴 용사들이 있는 것을 아는 그 곳에 우리아를 두니 그 성 사람들이 나와서 

요압과 더불어 싸울 때에 다윗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엎드러지고 헷 사람 우리아도 죽으니라'(14-17)

 

'다윗이 전령에게 이르되 너는 요압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이 일로 걱정하지 말라 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삼키느니라 

그 성을 향하여 더욱 힘써 싸워 함락시키라 하여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하니라'(25)

 

하나님은 다윗의 죄를 악하게 여기셨다.

이는 다윗의 가져왔던 신앙에 철저히 위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다윗의 죄를 눈감아 주시지 않으셨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통치하려면 이 죄악을 철저히다루어야만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죄를 눈감아주시면서 동시에 은혜 베푸시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나 역시도 다윗과 같이 죄와 복이 동시에 가능하다 여기는 어리석은 신앙 행위를 저질렀던 연약한 존재이다.

말씀이 더욱 나를 경성하게 한다.

철저히 죄를 멀리하고 의를 구하며 은혜를 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우리아의 아내는 그 남편 우리아가 죽었음을 듣고 그의 남편을 위하여 소리내어 우니라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26-27)

 

주님!

하나의 죄를 덮으려 더 큰 죄를 지지 않도록 더욱 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회개하며 사람의 눈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저지르지 않도록 노력하는 성도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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