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8 하나님이 정하신 심판의 비극 (애 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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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9회 작성일 23-06-09 10:01본문
민족이 겪는 아픔과 고통을 지켜보는 선지자는 견딜 수 없는 슬픔과 아픔에 몸부림친다.
눈이 상할 정도로 눈물이 마르지 않고 애간장이 끊어지고 녹아내릴 정도의 고통을 느낀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선지자이며 중보자이다.
우리 믿음의 선진들도 민족을 향해 이러한 마음으로 중보했기에 이 민족이 영적으로 부흥하며 번성하게 된 것이다.
민족의 미래를 위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눈물로 기도하는 중보자로 살아갈 것을 다시금 결단한다.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끊어지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딸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 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기절함이로다
그들이 성읍 길거리에서 상한 자처럼 기절하여 그의 어머니들의 품에서 혼이 떠날 때에 어머니들에게 이르기를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 있느냐 하도다'(11-12)
패망한 민족의 상황은 너무도 참혹했다.
전쟁으로 부모와 가족을 잃은 아이들은 망연자실한 채로 거리를 떠돌고 굶주림에 시달려 울부짖는다.
그 참혹함은 무엇으로도 비유할 수 없다.
이 모든 상황을 초래한 자들은 거짓 선지자들이며 타락한 종교지도자들이다.
그들은 올바른 계시로 백성들을 일깨워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도록 했어야 하지만 거짓 계시와 안위함만을 선포함으로 자신의 영적 타락을 정당화했고
백성들이 죄 가운데 살도록 이끌었다.
본문을 통해 영적인 리더로서 두려움을 가지면서 올바르게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고 순종의 삶의 본이 되고 있는지를 돌아본다.
살리는 지도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딸 예루살렘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증거하며 무엇으로 네게 비유할까 처녀 딸 시온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비교하여 너를 위로할까 너의 파괴됨이 바다 같이 크니
누가 너를 고쳐 줄소냐 네 선지자들이 네게 대하여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보았으므로 네 죄악을 드러내어서 네가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지 못하였도다
그들이 거짓 경고와 미혹하게 할 것만 보았도다'(13-14)
하나님의 백성들의 패망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민족들에게 조롱거리이며 교만의 동기가 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불러 당신의 백성을 세우고자 하실 때 분명하게 모든 민족을 복되게 하는 복의 근원된 민족이 되게 하시고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라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날 때는 오히려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를 옛적부터 말씀하셨고 이제 시행하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언제나 자신들을 복 주셔야만 한다고 여기며 하나님이 주신 번성과 영광의 은혜를 잊고
이 모든 것이 자기들에게서 비롯된 것이라 교만하며 심지어 그 영광을 다른 신에게서 구하기까지 하고 하나님을 불순종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백성을 복 주심에도, 불순종한 백성을 징계하심에도 언제나 신실하시다.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거나 이용하려 해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시고 목적하신대로 복의 근원이 되고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며 가까이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모든 지나가는 자들이 다 너를 향하여 박수치며 딸 예루살렘을 향하여 비웃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온전한 영광이라,
모든 세상 사람들의 기쁨이라 일컫던 성이 이 성이냐 하며 네 모든 원수들은 너를 향하여 그들의 입을 벌리며 비웃고 이를 갈며 말하기를 우리가 그를 삼켰도다
우리가 바라던 날이 과연 이 날이라 우리가 얻기도 하고 보기도 하였다 하도다 여호와께서 이미 정하신 일을 행하시고 옛날에 명령하신 말씀을 다 이루셨음이여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무너뜨리사 원수가 너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게 하며 네 대적자들의 뿔로 높이 들리게 하셨도다'(15-17)
주님!
저를 민족의 중보자로 부르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중보하게 하시고 올바른 계시의 말씀을 선포하게 하옵소서.
세상 가운데 복의 근원이 되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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