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9 성령을 속이는 죄악, 성령에 힘입은 사역 (행 5:1~16)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85회 작성일 23-07-02 08:56

본문

사단은 언제나 하나님의 나라를 무너뜨리려고 시험하고 도전한다.

성령으로 시작된 교회 공동체도 영적 도전에 직면했다.

첫 번째 도전은 외적인 박해였다.

복음전파로 시작된 교회 공동체는 복음전파를 가로막는 종교권세자들에 의해 도전을 받았다.

제자들은 외적인 박해가 다가올 때 뒤로 물러서지 않고 더욱 기도하고 성령으로 충만하여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함으로 도전을 극복한다.

두 번째로 찾아온 영적 도전은 내적인 시험이다.

교회 공동체가 성령으로 감동이 되어 유무상통하고 사랑으로 서로를 세워주는 공동체가 되려고 할 때 자기의 소유를 내어 놓고 나누는 아름다운 일들을 행했다.

그 선행의 모범은 바나바였다.

바나바가 선행으로 본을 보이자 뒤이어 바나바처럼 자신의 소유를 팔아 교회에 헌물하는 일들이 이어졌는데 그중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께 드리고자 소유를 팔았으나 아까운 마음이 들어 일부를 감추었다.

성령은 이런 그들의 행위를 베드로가 알도록 하셨고 베드로는 그들을 책망한다.

문제는 그들이 전부가 아닌 일부를 바친 것이 아니라 전부인 것처럼 속이려는 태도이다.

이 땅의 소유자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이다.

그 땅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자유이다.

그들의 잘못은 거짓말을 한 것이다.

이는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인 것이다.

성령으로 시작된 거룩한 공동체였던 교회는 거짓이라는 내적인 도전에 직면한 것이다.

베드로 사도가 아나니아를 책망하자 아나니아는 숨을 거두고 만다.

그리고 뒤따라 와서 남편과 동일하게 거짓말을 했던 삽비라도 숨을 거둔다.

성령께서 거짓의 죄를 엄하게 다루심으로 이제 막 시작된 교회 공동체의 거룩성을 지키신 것이다.

교회는 이렇게 내적인 도전을 극복한다

 

교회는 거룩한 공동체이다.

오늘날 교회 공동체는 외적인 핍박보다 내적인 시험에 더 많이 넘어진다.

거룩함을 잃어서 사회의 지탄이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적인 번성에 취해서 회개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즉시 징계를 하지 않는 것이 더욱 두렵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든 상관없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가치를 잃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을 드러내는 주님의 몸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세 시간쯤 지나 그의 아내가 그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베드로가 이르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이르되 예 이것뿐이라 하더라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 곧 그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의 남편 곁에 장사하니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1-11)

 

거룩을 지킨 교회와 사도들은 더욱 성령충만해져서 표적과 기사를 행함으로 많은 이들이 믿게 되었고 사람들의 칭송을 받게 되었다.

많은 병자들이 치유를 받았고 더러운 귀신들린 자들이 회복되었다.

성령을 받은 제자들은 그 어떤 권세자들의 위협과 박해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것이 거룩한 교회의 능력이다.

나와 교회 공동체 그리고 모든 성도들이 내적인 시험들을 극복하고 거룩한 능력으로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외적인 핍박만이 아니라 내적인 유혹을 극복하여 더욱 성령충만함으로 세상의 병들고 어그러진 모든 것들을 치유하며 더욱 담대히 복음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