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6 고통과 치욕을 보시고 긍휼을 베푸소서 (애 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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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7회 작성일 23-06-16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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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진노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마땅하게 누리던 자유와 권리를 이방민족들에게 빼앗겼다.

선지자는 백성들이 권리를 빼앗기고 겪는 치욕을 하나님께 토로한다.

은혜로 말미암아 땅의 소산들을 누리고 먹으며 자유를 누리고 살아가던 생존의 권리가 이스라엘을 점령한 자들로 인해 빼앗기고 급기야 물조차 사먹어야 하는 고통에 빠졌다.

아내는 남편을 자식은 아버지를 잃었고 남은 자들은 자유를 빼앗기고 포로로 잡혀갔다.

남녀, 모든 세대가 생존의 고난을 겪는다.

성도의 삶을 다스리시는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인간 생존권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생사화복의 주관자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나라들을 의지하고 그들에게 생존을 의탁하였을 때 

하나님은 이방민족의 지배를 받아 생존을 구걸하게 하셨다.

내 삶의 주관자되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한다.

내가 누리는 삶의 권리들을 마땅하게 여기지 않으며 주님의 은혜로 인하여 날마다 감사하며 생존귄의 주관자이신 주님만 의지하길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우리가 겪은 일을 기억해 주십시오. 우리가 받은 치욕을 살펴 주십시오. 유산으로 받은 우리 땅이 남에게 넘어가고, 우리 집이 이방인들에게 넘어갔습니다

우리는 아버지 없는 고아가 되고, 어머니는 홀어미가 되었습니다.우리 물인데도 돈을 내야 마시고, 우리 나무인데도 값을 치러야 가져 옵니다

우리의 목에 멍에가 메여 있어서, 지쳤으나 쉬지도 못합니다. 먹거리를 얻어서 배불리려고, 이집트와도 손을 잡고 앗시리아와도 손을 잡았습니다' (1-6/새번역)

 

'시온에서는 여인들이 짓밟히고, 유다 성읍들에서는 처녀들이 짓밟힙니다. 지도자들은 매달려서 죽고, 장로들은 천대를 받습니다. 젊은이들은 맷돌을 돌리며

아이들은 나뭇짐을 지고 비틀거립니다. 노인들은 마을 회관을 떠나고, 젊은이들은 노래를 부르지 않습니다'(11-14/새번역)

 

현재를 사는 성도의 삶은 후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내 자신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후손들을 위해서도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

선지자는 현재 당하는 백성들의 고난이 조상들의 죄로 인함이라고 하소연한다.

비단 과거에 이스라엘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 교회에도 해당된다.

부흥을 이루었던 세대들의 신앙적 삶은 다음세대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 못했고 썰물처럼 교회를 빠져나가도록 했다.

나 역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신앙의 삶과 교회 공동체의 삶이 다음 세대를 영적으로 살려내는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상들이 죄를 지었으나, 이제 그들은 가고 없고, 우리가 조상들의 죄를 짊어지고 있습니다'(7/새번역)

 

주님!

저의 생사화복, 생존권이 주님 손에 있음을 인정하고 신뢰합니다.

오직 주님 만을 의지하고 경외하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오늘 믿음의 선배로서의 저와 공동체의 삶이 다음 세대를 살리는 영적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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