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5 맹렬한 진노의 원인, 지도자들의 죄악 (애 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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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46회 작성일 23-06-15 17:36본문
하나님의 진노는 보호의 손길을 거두시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이방민족을 동원하시어 무참히 짓밟히도록 일을 꾸미신 것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사실 하나님은 보호의 손길로 이스라엘을 지키셨던 것이다.
이스라엘은 그것을 깨닫지 못했다.
자신들이 당연히 안전함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여겼고 자신들이 어떠하든지 하나님께서 마땅히 지켜주셔야 한다고 믿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당신께서 이스라엘을 보호하셨음을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이 보호의 손길을 거두시자마자 이방인들이 물밀듯이 쳐들어오는 것이다.
성경은 차마 그런 일이 벌어질 줄 알지 못하고 믿지 못했다고 기록한다.
나의 나됨, 내가 누리는 모든 것, 안전, 평안, 번영, 이 모든 것은 마땅한 것이 하나도 없다.
모든 것이 하나님이 은혜로 허락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이끄시고 보호하시고 공급하시기에 가능한 것이다.
내가 누리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금 인정하고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
또한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할 것을 다짐한다.
‘여호와께서 그의 분을 내시며 그의 맹렬한 진노를 쏟으심이여 시온에 불을 지르사 그 터를 사르셨도다 대적과 원수가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갈 줄은 세상의 모든 왕들과
천하 모든 백성이 믿지 못하였었도다’(11-12)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향한 보호의 손길을 거두신 것은 그들의 죄악 때문이며 그 죄악의 근원은 영적 지도자들의 타락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정당화하려고 오히려 의인들을 핍박했으며 영적으로 방황하였다.
하나님은 그 누구보다도 먼저 영적 지도자들을 심판하신다.
그들의 존귀함은 땅에 떨어졌고 오히려 이방 민족들에 의하여 더럽혀졌으며 백성들도 그들을 더 이상 존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들은 의로우신 뜻에 순종하지 않았으며 또한 하나님을 의지하지도 않았다.
풍전등화의 위기 가운데에서 정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조언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하는 또 다른 이방 민족을 의지하여 위기를 넘기려고 하였다.
바벨론은 성을 봉쇄하고 어느 누구도 빠져나가게 하지 못하였으며 모든 도움의 길을 막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망적 상황 속에서도 인간을 의지하고 세상을 의지하려고 한 것이다.
그럴수록 대적들은 더 무서운 기세로 침공하고 무책임하게 다른 나라에 기대어 살아보려고 했던 왕은 사로잡혀 참혹한 최후를 맞이한다.
심판의 원인이 하나님을 거역함이며 심판의 주관자도 하나님임을 선지자를 통하여 대언하도록 하였음에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을 의지하려 하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모든 도움의 손길과 피할 길을 막으신 것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고 회개하며 돌이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려고 했다면 하나님께서도 피할 길을 허락하셨을 것이다.
살아가다보면 영적으로 침체하고 하나님을 떠나 세상으로 나아갈 때가 있다.
하나님은 경고의 상황과 사람들을 통하여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신다.
위기가 찾아오고 어려움에 처하게 될 때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한다.
회개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과 건지심을 경험하게 된다.
나와 신앙공동체의 모든 식구들이 하나님께서 권고하시고 경고하실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깨달아 돌이키며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의지하는 영적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의 선지자들의 죄들과 제사장들의 죄악들 때문이니 그들이 성읍 안에서 의인들의 피를 흘렸도다 그들이 거리 거리에서 맹인 같이 방황함이여
그들의 옷들이 피에 더러워졌으므로 그들이 만질 수 없도다 사람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기를 저리 가라 부정하다, 저리 가라, 저리 가라, 만지지 말라 하였음이여
그들이 도망하여 방황할 때에 이방인들이 말하기를 그들이 다시는 여기서 살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노하여 그들을 흩으시고 다시는 돌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제사장들을 높이지 아니하였으며 장로들을 대접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의 눈이 상함이여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도다 그들이 우리의 걸음을 엿보니 우리가 거리마다 다 다닐 수 없음이여
우리의 끝이 가깝고 우리의 날들이 다하였으며 우리의 종말이 이르렀도다’(13-18)
주님!
이제까지 저를 이끄시고 보호하시고 공급하신 손길을 기억합니다.
결코 이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비록 시험에 들어 득죄하여도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하여 회개하고 다시금 주님만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긍휼을 베푸시고 회복시키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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