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3 원통함으로 괴로울 때 의지할 주님 (애 3: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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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94회 작성일 23-06-15 17:30본문
신앙의 삶은 시간과 경험의 연속성 가운데 있다.
과거에 간구하고 응답을 경험하며 은혜를 맛 본 삶은 오늘도 여전히 유효하다.
하나님이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 그 어떤 고통 속에 서있다 해도 과거에 역사하신 하나님을 잊지 않고 간구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아픔에 사로잡혀 과거의 신앙 경험들과 은혜를 잊고 원망하며 좌절한다.
물론 오늘날 하나님의 심판이 과거와는 다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해야 한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깊은 구덩이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부르며 도움을 구한다.
하나님이 과거에도 그런 고통 속에서 건져주셨기 때문이며, 기도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긍휼을 구하며 간절히 기도한다.
오늘의 상황에 사로잡히지 않고 시간과 상황을 뛰어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붙들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지 마옵소서
내가 주께 아뢴 날에 주께서 내게 가까이 하여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나이다 주여 주께서 내 심령의 원통함을 풀어 주셨고 내 생명을 속량하셨나이다
여호와여 나의 억울함을 보셨사오니 나를 위하여 원통함을 풀어주옵소서’(55-59)
대적에 대한 선지자의 기도는 하나님이 보응하시고 갚아주실 것을 향한다.
현실적으로 대적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없고 실제로 대적에게 모든 것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무엇으로 대적에게 보복을 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보응을 위한 기도는 단순히 원수 갚음의 차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에 호소함으로 하나님의 의를 행하심을 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의롭게 행하실 것을 간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방 민족들을 통하여 당신의 백성들을 심판하시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고통스럽게 한 죄와 하나님을 대적한 교만을 두고 보시지 않고 반드시 갚으신다.
수많은 강국들이 그렇게 이스라엘과의 관계 속에서 명멸을 거듭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의에 근거하여 호소하며 기도해야 한다.
우리 민족을 위한 기도도 그렇게 하나님의 의에 근거하여 지속한다.
한편으로는 공의를 또 한편으로는 긍휼을 의지하여 기도한다.
하나님은 당신의 의에 따라 심판하시면서도 그 가운데 긍휼을 베푸실 것이다.
‘그들이 내게 보복하며 나를 모해함을 주께서 다 보셨나이다 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비방하며 나를 모해하는 모든 것 곧 일어나 나를 치는 자들의 입술에서 나오는 것들과
종일 나를 모해하는 것들을 들으셨나이다 그들이 앉으나 서나 나를 조롱하여 노래하는 것을 주목하여 보옵소서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손이 행한 대로 그들에게 보응하사
그들에게 거만한 마음을 주시고 그들에게 저주를 내리소서 주께서 진노로 그들을 뒤쫓으사 여호와의 하늘 아래에서 멸하소서’(60-66)
언제나 동일하신 주님!
주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이전에 베푸셨던 긍휼을 이제도 베풀어 주옵소서.
모든 불의한 대적들을 멸하시고 주의 백성들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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