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2 패망의 날에 할 최선의 선택,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애 3: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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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24회 작성일 23-06-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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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로 말미암아 당하는 심판에서 벗어나는 길은 온전한 회개와 회심뿐이다.

주님께 죄를 고하고 다시 주님께로 돌아가 긍휼을 구하는 것이다.

지금 이스라엘은 극한 심판 가운데 처해있다.

나라는 패망하고 백성들은 죽어가며 도탄에 빠졌다.

주님의 진노가 극에 달해서 용서함없이 모두를 죽이시기로 작정하신 듯하다.

기도조차도 듣지 않으시는 듯하다.

아니 외면하고 계실지도 모른다.

대적들은 놀려대고 선지자는 걷잡을 수 없이 눈물을 흘린다.

지금 내가 이런 심판 가운데 처해있다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해줄 수 있는 권고는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님께로 돌아가 간구하라는 것 뿐이다.

우리가 걸어온 길을 다시 되짚고

하나님을 떠나온 시간들과 행위를 돌아보며 철저히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것이다.

주님이 불쌍히 여겨주셔서 속히

심판이 끝나도록 기도하는 것 뿐이다.

기도하되 내가 처한 고통을 하나님께 간절히 탄원해야 한다.

중보자로 살려한다면 민족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끌어 안고 눈물로 탄원해야 한다.

이러한 탄원이 내 마음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올 수 있기를 기도한다.

 

'지나온 길을 돌이켜 살펴보고, 우리 모두 주님께로 돌아가자.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열고, 손을 들어서 기도하자.우리가 주님을 거슬러 죄를 지었고, 주님께서는 우리를 용서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께서 몹시 노하셔서, 우리를 쫓으시고, 사정없이 죽이셨습니다.주님께서 구름을 두르셔서, 우리의 기도가 주님께 이르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뭇 민족 가운데서 쓰레기와 오물 더미로 만드셨으므로, 우리의 모든 대적이 우리를 보고서 입을 열어 놀려댔습니다.우리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두려움과 함정과 파멸과 폐허뿐입니다.내 백성의 도성이 파멸되니, 나의 눈에서 눈물이 냇물처럼 흐릅니다'(40-48/새번역)

 

진리를 선포하는 자는 고난과 박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

선지자는 심판의 진리를 전하고 회개를 촉구한 것으로 인해 지도자들에게 박해를 당하고 백성들에게 외면 당했다.

매를 맞고 구덩이에 갇히기도 했다.

동족 뿐 아니라 대적들에게도 고난을 겪었다.

그런데 그 구덩이 속에서 자신을 핍박하는 동족들의 고난 때문에 눈물을 하염없이 흘린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 상에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십자가에서조차 죄인들을 위하여 중보하셨다.

주님은 그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기로 결단하였기에 주님의 십자가를 나도 지고 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진리로 인해 고난받는 그 자리에서 눈물의 중보를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성령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한다.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쉬지 않고 쏟아집니다.주님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시기를 기다립니다.도성에 사는 모든 여자가 겪은 일을 보니, 내 마음은 슬픔을 달랠 길이 없습니다. 까닭없이 내 대적이 된 자들이 새를 사냥하듯 나를 쫓습니다. 그들이 나를 산 채로 구덩이에 처넣고, 돌로 막아서 못 나오게 하였습니다. 물이 내 머리 위로 넘쳤으므로, 나는 이제 죽었구나 하고 생각하였습니다'(49-54/새번역)

 

주님!

기도할 수 없을 때 기도하게 하시고 자비를 구할 수 없을 때 자비를 구하게 하옵소서.

회개와 회심을 촉구하며 극단적 고난의 구덩이 속에서 눈물로 중보하며 십자가를 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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