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0 고난당하는 민족과 하나 되어 기도하십시오 (애 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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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65회 작성일 23-06-11 08:16본문
선지자는 민족의 아픔을 자신이 당하는 고통과 동일시하며 슬픔의 노래를 부른다.
실제로 예레미야 선지자는 민족이 당할 심판과 시련 그리고 패망을 대언함으로 숱한 고난을 받았다.
그는 자신이 당한 고난과 민족의 아픔을 동일시하고 그 아픔으로 슬픔의 노래를 부른다.
참된 민족 중보자로서의 선지자의 모습이다.
‘여호와의 분노의 매로 말미암아 고난 당한 자는 나로다 나를 이끌어 어둠 안에서 걸어가게 하시고 빛 안에서 걸어가지 못하게 하셨으며
종일토록 손을 들어 자주자주 나를 치시는도다 나의 살과 가죽을 쇠하게 하시며 나의 뼈들을 꺾으셨고 고통과 수고를 쌓아 나를 에우셨으며
나를 어둠 속에 살게 하시기를 죽은 지 오랜 자 같게 하셨도다’(1-6)
이러 저러한 자신의 생각으로 국가와 민족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비판하고 정죄하며 자기주장을 펼치는 사람은 넘쳐나지만
민족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끌어안고 애가를 부르고 통곡의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을 품고 당신의 약속을 의지해서 중보하는 사람들의 기도에 응답하신다.
우리 시대에 민족의 문제를 진단하고 앞날의 대안을 제시하는 지혜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지만 무엇보다 거룩한 중보자들이 많이 일어서도록 기도한다.
내 자신과 교회 공동체의 성도 모두가 그런 중보자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한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시험만을 허락하시고 또한 피할 길을 주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이 긍휼의 손을 거두시지 않았을 때이다.
하나님이 심판을 작정하시면 긍휼의 손을 거두신다.
그 때에는 피할 길이 보이지 않고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이 다가 온다.
그 때까지 하나님은 수없이 참고 기다리시고 선지자들을 통해 권고하신다.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하나님이 얼마나 오랫동안 참아 주셨는가
하나님의 인내를 시험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이 심판의 때를 정하시면 철저하고도 단호하게 징계하심으로 일체의 소망을 갖지 못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여러 방법들로 기다리심을 깨닫게 하실 때 회개하고 돌아서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해야 한다.
나의 삶 가운데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싸인을 깨닫고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를 둘러싸서 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내 사슬을 무겁게 하셨으며 내가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나 내 기도를 물리치시며 다듬은 돌을 쌓아 내 길들을 막으사
내 길들을 굽게 하셨도다 그는 내게 대하여 엎드려 기다리는 곰과 은밀한 곳에 있는 사자 같으사 나의 길들로 치우치게 하시며 내 몸을 찢으시며 나를 적막하게 하셨도다
활을 당겨 나를 화살의 과녁으로 삼으심이여 화살통의 화살들로 내 허리를 맞추셨도다’(7-13)
'주께서 내 심령이 평강에서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내가 복을 내어버렸음이여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17-18)
주님!
저와 교회 공동체의 성도 모두가 민족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고 중보하는 중보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저의 삶 가운데 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싸인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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