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 지도자의 자질과 성도의 영적 분별 (딛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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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36회 작성일 23-06-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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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서는 그레데 섬의 목회자인 디도에게 주는 목회 서신이다.

사도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1차로 석방된 뒤 다시 선교여행을 하게 되는데, 이때 디도와 함께 그레데 섬을 방문하고 디도를 남겨 두었다.

바울은 그레데 안에 많은 문제들이 있음을 알고 목회자 디도에게 서신을 통해 목회 지침들을 전달한다.

 

사도로, 전도자로서 바울의 사명은 믿음과 경건에 관한 진리를 전하고 가르치는 것이다.

곧 누구를 믿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한 진리이다.

이 진리는 믿는 자들을 영생으로 이끄는 것인데 영원부터 약속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으로 그리스도께서 전파하도록 명령하신 것이다.

곧 복음의 진리이다.

바울은 여러 차례 이 진리를 전하고자 선교여행을 했고 잠시 로마의 감옥에서 풀려난 시기에도 쉬지 않고 디도와 함께 그레데를 방문한 것이다.

바울은 그레데에서 목회를 하도록 남겨두었고 그에게 목회를 위한 서신을 보내고 있다.

주님으로부터 복음의 진리를 통한 영생의 은혜를 받음에 너무나 감사한다.

이 영생의 진리를 전하고 가르치는 사명을 받음 또한 감사한다.

이 사명에 최선을 다하고 또한 이 일에 동역하는 자들을 돌아보고 격려하고 권면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이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 같은 믿음을 따라 나의 참 아들 된 디도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구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1-4)

 

바울은 디도에게 교회를 위한 영적 리더를 세울 것을 권고한다.

장로의 자격을 갖춘 자를 세워 감독의 일을 함으로 교회를 바르게 세워가도록 하기 위함이다.

주목해야 하는 것은 신앙적 자격을 갖춘 자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직분을 맡기면 이에 합당한 자격을 갖추게 된다고 말하고 직분자를 세우는 일에 급급하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직분에 합당한 신앙을 갖춘 자를 세워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거짓 가르침이나 올바르지 않은 삶을 권고하고 책망할 수 있으며 신앙적 삶의 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로는 건강한 가장으로 가정을 바르게 이끌고 방탕하지 않고 더러운 이익을 탐하지 않으며 선을 행함에 힘쓰는 거룩하고 의로운 삶을 사는 자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 자들을 책망하여 바로 세우지 못하고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 된다.

사회가 어지럽고 방탕할수록 교회와 성도는 더욱 거룩해야하고 이를 위해 올바른 리더를 세워서 본을 삼아야 한다.

사회의 풍조와 관습과 모습들을 핑계 삼아 영적, 도덕적 기준을 낮추어서는 안 된다.

최근 교회와 성도가 사회로부터 비난을 받고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 이유는 잘못된 리더들이 세속적인 삶의 모습을 따라 비난받을 만한 삶 을 살기 때문이다.

교회는 이런 잘못된 리더를 세운 것에 대해 회개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

내 자신이 올바른 리더가 되어 본이 되고 가르치며 성도들 또한 올바른 신앙의 삶을 통해 영적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고 또한 좋은 리더들을 세워갈 것을 다짐한다.

 

'내가 너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남은 일을 정리하고 내가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5-9)

 

주님!

사회가 악해질수록 교회와 성도 특히 리더인 제 자신이 더욱 거룩하고 의롭게 하시며 또한 거룩한 리더들을 세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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