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1 교제의 장을 열어 주는 선한 중재자 (행 9: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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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24회 작성일 23-07-11 09:28본문
사울의 변화는 유대 종교지도자들과 초대교회 지도자들 모두에게 충격이었다.
다메섹의 유대인들은 복음을 전하는 사울에 대해 분노하여 죽이려고 공모하고 예루살렘의 사도들은 사울의 회심을 의심하였다.
그 때에 사울의 회심을 증언하고 변론하며 보증이 되어 된 사람이 바나바이다.
바나바의 변론과 보증이 한 사람의 위대한 사역자를 세운 것이다.
다메섹에서는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 사울을 제자들이 도피시키고 예루살렘에서는 바나바가 변호함으로 사울을 세운 것은
한 사람의 사역자가 세워지기 위해 공동체가 함께 힘써야 함을 나타낸다.
신실한 주의 사역자는 우연히 생겨나지 않으며 또한 혼자 탁월하다고 세워지지 않는다.
공동체와 그를 지지하고 중보하고 동역하는 자에 의해서 세워지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의 삶과 사역을 돌아보면 오늘의 내가 세워지기까지 참으로 많은 이들의 가르침과 사랑, 격려와 지지가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나 또한 신실한 사역자를 세워가기 위해 지지하고 기도하며 격려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리니라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23-27)
사울의 궁극적 관심은 복음 전파였다.
갑작스럽게 변한 사울에 대해 온전한 신뢰를 하지 못했던 예루살렘의 제자들에게 자신의 회심의 진실성을 호소하고
그들의 인정을 받는 일이 사울에게는 가장 중요한 과정일 수 있었다.
그러나 사울이 이후에도 증언했듯이 그는 예루살렘의 권위있는 사도들을 만나서 인정받는 일에 우선 순위를 두지 않았고
그가 있는 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을 가장 우선적으로 행했다.
그런 사울은 늘 유대인들의 적대감을 유발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복음 전파에 힘썼으며 복음은 점점 더 멀리 퍼져 나갔다.
사역자로서 무엇보다 본질적인
복음전파의 사역에 최우선을 두고 헌신하는 제자의 삶을 살아갈 것을 결단한다.
성령께서 사역 가운데 기름부으심으로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갈1:16-17)
'사울이 제자들과 함께 있어 예루살렘에 출입하며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며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30-31)
주님!
저를 세우기 위해 신실한 많은 분들을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저도 신실한 사람들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사역의 본질인 복음 전파에 헌신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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