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5 용서와 순교로 따르는 십자가의 길 (행 7:5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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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94회 작성일 23-07-05 09:03본문
스데반의 설교의 결론은 회개의 촉구였다.
이스라엘 구속의 역사에서 하나님의 뜻을 거역했던 자들이 종교지도자, 정치지도자들이었다.
그들은 올바른 진리와 회개를 선포하는 선지자들을 박해했다.
스데반이 설교를 하고 있는 당시도 그들은 목이 곧아 교만하여 진리를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귀가 열리지 않아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죽였으며
부활도 믿지 않고 오히려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핍박하고 있는 것이다.
구약 시대 하나님을 거역했던 자들과도 같다.
스데반은 죽음을 무릅쓰고 담대하게 예수의 메시야되심을 선포하고 그들에게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이처럼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성령께서 언제든 누구에게든 복음을 변증하고 선포하며 회개를 촉구할 수 있는 담대함을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한다.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너희 조상들이 선지자들 중의 누구를 박해하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그들이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너희는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니라'(51-53)
복음을 듣는 자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
베드로의 설교를 들었던 자들은 마음에 찔려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스데반의 설교를 들었던 회중들은 마음에 찔려 오히려 분노하고 돌을 들어 스데반을 죽인다.
마음이 완악하기 때문이다.
복음을 듣는 자들이 어떤 반응을 나타내든지 성도는 복음을 전해야 한다.
스데반은 하늘이 열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보좌 오른쪽에 서신 것을 본다.
이는 순교를 앞에 둔 스데반을 향한 안타까움이시며 또한 그 영혼을 받으시려는 준비이시며 스데반을 해하려는 자들에 대한 분노이시기도 하다.
스데반은 자신의 생명을 구하지 않고 오히려 영혼을 받으실 것과 자신을 죽이려는 자들에 대한 용서를 구한다.
십자가의 주님과 같은 모습이다.
제자의 길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길이며 예수 그리스도처럼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길이다.
내 자신의 뜻과 생각을 구하는 제자가 아니라 오직 주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하는 제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55-60)
하나님은 구원의 섭리를 이루시기 위해서 모든 상황을 사용하시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스데반이 죽는 자리에서 돌을 들어 치는 자들을 옷을 맡았던 자가 사울이었으며 하나님은 열방에 복음을 전하는 자로 그를 눈여겨 보신다.
스데반의 죽음으로 촉발된 본격적 박해로 제자들은 비로소 예루살렘을 떠나 온 유대와 사마리아로 흩어진다.
이 또한 박해를 선하게 이용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이다.
하나님의 뜻을 행함에 있어 어떤 상황을 맞이하여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깨닫고 감사함으로 수용하며
지속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우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8:1)
주님!
어느 누구에게든지 어떤 상황에서든지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의 뜻과 섭리를 깨닫고 그 뜻에 온전히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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