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 지혜로운 갈등 해결로 성장하는 교회 (행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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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82회 작성일 23-07-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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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향한 영적 도전은 외적인 박해와 내적인 유혹과 더불어 사역적 갈등으로 다가온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자신의 소유를 내어 놓고 나눈 것은 귀한 일이었지만 분배에 있어서는 갈등을 초래하게 되었다.

초대교회가 생겨날 당시 오순절에 절기를 지키러 유대지역 외의 많은 곳에서 순례객들이 머물렀다가 성령 받은 제자들에 의하여 복음을 믿고 

교회의 구성원이 되었다.

그들은 헬라지역에 사는 유대인들이었는데 그들 가운데 있던 과부들이 구제의 대상으로 도움을 받는 일에 있어 유대 본토의 과부들에 비해 소외되었던 것 같다.

그러자 불평이 터져 나왔고 사도들이 이와 같은 분배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일에 마서다 보니 기도하고 말씀을 증거하는 일에는 몰두할 수 없게 되었다.

영적인 일들에 전념하지 못하게 하는 도전이었다.

사도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혜와 은혜로 올바른 나눔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사람 일곱을 뽑아 안수하여 그 일을 맡긴다.

초대교회의 일곱 집사이다.

사도들 혼자 그 일들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집사를 세워 동역함으로 사역도 잘 이루어지고 사도들은 말씀과 기도에 최선을 다하게 된 것이다.

오늘날에도 이와 같은 동역이 필요하다.

영적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지혜롭게 동역하는 것이다.

소위 평신도 리더를 세워 리더쉽을 갖게 하고 사역에 헌신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세우는 기준이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교회 생활을 오래하거나 유명한 신앙 가문이거나 세상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거나 재물이 많은 사람들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영적인 기준으로 세워가는 것이다.

목회를 할수록 성도들과의 동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영적인 리더들을 세워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실하게 깨닫게 된다.

교회 공동체의 모든 성도들이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고 또한 사역의 짐을 합당하게 나누어짐으로 더욱 교회를 든든히 세워 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1-4)

 

초대교회 일곱 집사들의 이름을 보면 헬라식 이름이다.

헬라파 유대인들을 세웠음을 알 수 있다.

구제에서 소외되는 헬라파 과부들을 위하여 헬라파 유대인들을 집사로 임명하고 이를 히브리파 유대인들이 이해하였다는 것은 

이 공동체가 얼마나 성숙했는지를 알 수 있다.

바르게 리더들을 세워 합당한 사역을 맡기고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에 전무하여 영적으로 공동체를 이끌게 되었을 때에 

말씀이 더욱 왕성해져서 많은 제자들이 나오게 되고 심지어 많은 제사장들도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일들이 생겨났다.

교회 안에서 말씀과 기도가 풍성하고 건강한 동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짐을 통하여 더욱 많은 제자들이 세워져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5-7)

 

주님!

주의 사역을 위하여 좋은 사역자들을 많이 세울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올바른 동역을 통해서 주의 일들이 아름답게 이루어져가고 더욱 말씀의 은혜가 풍성하게 넘쳐서 많은 이들을 제자 삼을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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