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18 하나님의 봉사자들에게 주어지는 성읍 (수 21:1-7)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본문은 레위 지파를 위한 성읍과 목초지의 분배이다.
여호수아서에 여러 차례 언급이 되었던 것처럼 레위 지파에게는 별도의 땅이 기업으로 분배되지 않았다.
이는 그들이 온전히 하나님만을 섬기는 일에 종사해야하기 때문이며 동시에 하나님이 그들의 기업이 되어주시기 때문이다.
가나안의 삶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나라의 백성으로서 살아가는 삶이다.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가 하나님을 온전하게 예배하여야 한다.
하지만 그들이 생업을 놓고 예배만 드릴 수 없기에 하나님은 예배의 삶에 전적으로 헌신할 지파로 레위지파를 선택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레위 지파는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신앙을 대표하는 지파였다.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지파에게 하나님은 당신이 기업이 되어주셔서 먹거리를 제공해주시는 것이다.
다른 지파들은 자신들이 온전히 예배하는 일을 대표로 시행하는 레위를 위하여 그들이 거주할 성읍과 목초지를 내어놓고 그들 소득의 십일조를 내어야 했다.
레위 지파를 향한 책무는 신앙공동체의 신앙의 척도가 된다.
후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레위 지파를 위한 책무를 이행하지 않아서 레위 지파가 먹고 사는 일을 해결하기 위해 떠돌고 마치 무당처럼 개인집에 고용되어
복을 빌어주는 사람들로 전락하기도 한다.
이는 이스라엘 신앙공동체가 하나님 중심의 삶을 포기하였음을 나타낸다.
성도는 결코 예배중심의 삶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되고 하나님이 나의 기업되심을 믿고 신뢰함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 때에 레위 사람의 족장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족장들에게 나아와 가나안 땅 실로에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사 우리가 거주할 성읍들과 우리 가축을 위해 그 목초지들을 우리에게 주라 하셨나이다 하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자기의 기업에서 이 성읍들과 그 목초지들을 레위 사람에게 주니라’(1-3)
레위 지파 역시도 가족별로 제비를 뽑아 거주할 성읍을 분배받게 된다.
아론의 자손은 시므온과 베냐민 지파에서 13성읍을 받고 그핫 자손은 에브라임과 단, 요단 서쪽의 므낫세 반 지파에게서 10개의 성읍을 받는다.
게르손 자손은 잇사갈, 아셀, 납달리, 요단 동편 반 지파에게서 13성읍을 받는다.
므라리 자손은 르우벤과 갓, 스블론에게서 12개 성읍을 분배받게 된다.
레위지파는 이스라엘 가지에 흩어져 살면서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게 될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져야할 마음가짐은 그들에게서 성읍을 분받아 사는 레위인들을 존중하고 그들로부터 말씀을 배우고 율법을 지키며 그들이 자신들을 대표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로 인정하고 순종하는 것이다.
또한 레위인들 역시도 자신들이 백성을 대표하는 예배자라는 가치와 말씀을 가르치는 사명자로서 온전히 헌신해야 한다.
오늘날 성도와 교회 공동체 역시도 구별된 예배자로서 자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예배할 수 있도록 하는 일과 자시들의 삶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드러내고 진리를 전하고 가르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귀한 사명에 헌신하는 나와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핫 가족을 위하여 제비를 뽑았는데 레위 사람 중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은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와 베냐민 지파 중에서 제비 뽑은 대로 열세 성읍을 받았고
그핫 자손들 중에 남은 자는 에브라임 지파의 가족과 단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제비 뽑은 대로 열 성읍을 받았으며 게르손 자손들은 잇사갈 지파의 가족들과
아셀 지파와 납달리 지파와 바산에 있는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제비 뽑은 대로 열세 성읍을 받았더라 므라리 자손들은 그 가족대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스불론 지파 중에서 열두 성읍을 받았더라’(수21:4-7)
주님!
주님께서 저와 신앙공동체의 기업이 되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 주님께서 기업되심을 잊지 않게 하시고 주님만을 예배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이전글2025. 12. 19 영적 파수꾼의 사명 (수 21:8-26) 25.12.19
- 다음글2025. 12. 17 도피성에 담긴 하나님의 정의 (수 20:1-9) 25.12.1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